유기준 “북한산 첩보에도 10개월 끌어…조사 의지 있었나”

입력 2018.08.30 (15:32) 수정 2018.08.30 (16: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북한석탄대책TF 단장인 유기준 의원은 "북한산 석탄이 들어왔다는 첩보가 들어왔는데 청와대가 경찰을 배제하고 관세청 조사를 10개월 끌었다"며 "정부에 조사 의지가 있었는지 의심되는 대목"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의원은 오늘(30일) 국회에서 북한산석탄수입의혹규명 특위 회의를 열어 "관련 당사자들의 조직적 입 맞추기 등에 대한 의심이 너무 많아서 국정조사와 청문회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철규 의원은 "경찰은 이미 사건 초기부터 북한산 석탄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사건을 보안수사대에 맡겼으며 동해세관과 공조를 해오고 있었다"며 "그런데 갑자기 대구본부세관이 청와대 지시라며 수사 종결을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정부가 왜 이다지도 북한산 석탄 문제에 대해 수입업자의 일탈이라면서 봉합하기에 급급한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김기선 의원 역시 "정부는 10개월 동안 참으로 온갖 거짓과 발뺌과 책임 전가와 꼬리 자르기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렸다"며 "이번 국정감사 때 관련 증인들을 모두 불러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기준 “북한산 첩보에도 10개월 끌어…조사 의지 있었나”
    • 입력 2018-08-30 15:32:51
    • 수정2018-08-30 16:36:25
    정치
자유한국당 북한석탄대책TF 단장인 유기준 의원은 "북한산 석탄이 들어왔다는 첩보가 들어왔는데 청와대가 경찰을 배제하고 관세청 조사를 10개월 끌었다"며 "정부에 조사 의지가 있었는지 의심되는 대목"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의원은 오늘(30일) 국회에서 북한산석탄수입의혹규명 특위 회의를 열어 "관련 당사자들의 조직적 입 맞추기 등에 대한 의심이 너무 많아서 국정조사와 청문회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철규 의원은 "경찰은 이미 사건 초기부터 북한산 석탄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사건을 보안수사대에 맡겼으며 동해세관과 공조를 해오고 있었다"며 "그런데 갑자기 대구본부세관이 청와대 지시라며 수사 종결을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정부가 왜 이다지도 북한산 석탄 문제에 대해 수입업자의 일탈이라면서 봉합하기에 급급한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김기선 의원 역시 "정부는 10개월 동안 참으로 온갖 거짓과 발뺌과 책임 전가와 꼬리 자르기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렸다"며 "이번 국정감사 때 관련 증인들을 모두 불러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