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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북한을 움직이는가…‘김정은 7년’ 오늘밤 방송
입력 2018.08.30 (16:46) 수정 2018.08.30 (16:50) 정치
지구상에서 가장 불가사의한 국가 중 하나 북한.

과연 누가 북한을 움직이는지 그 해답을 찾기 위해 한국 KBS와 영국 BBC, 독일 ZDF가 공동으로 <누가 북한을 움직이는가> 를 제작했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는 KBS가 맡고, 폴란드를 비롯한 유럽은 독일 저널리스트 팀이 맡아 현장을 누볐다. 러시아, 중국 등에 보관된 군사 기밀자료를 최초로 공개하고, 언론에 공개되지 않던 고위급 인물들의 인터뷰를 통해 독보적인 심층성을 확보했다.

먼저 북한 경제에서 해외 노동자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김정은이 집권한 첫해에 중국 단둥에서 해외 노동자 송출 상담회가 열릴 정도로 김정은 시대엔 노동력 송출이 한층 강화됐다. 세계 각지로 송출된 노동자 수는 5만 여 명 이상, 외화수입만 2억 6천만 달러 이상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북한 경제를 움직이는 중요한 축으로 작동하고 있었다. 한 전문가는 해외 노동력 송출이 북한의 통치자금 외에도 북한 경제 활성화에 일정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2016년 36년만에 열린 7차 노동당 당대회에서 광범위한 세대교체가 진행됐다. 최고인민회의도 김정은 시대에 들어와서 대의원들이 큰폭으로 교체됐고, 최고권력기구인 정치국도 단 두 명을 제외하고 모두 새로운 인물들로 채워졌다. 이 전례없는 인사 개편에서 경제 분야 엘리트들이 대거 등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은을 중심으로 재편된 권력 지형은 북한 경제에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김정은이 이들과 함께 그리고 있는 북한의 경제 발전상은 어떤 모습일까?

김정은은 집권 이후 인민들의 생활 수준 개선을 제1과제로 삼았다. 그에 대한 조치로 농촌에서는 농민들이 농작물의 70%를 국가에 납부하고 나머지 30%는 개인이 갖도록 하는 ‘포전담당 책임제’를 도입됐고, 기업 관리인에게 임금, 인력 운용 등에 대한 자율권과 결정권을 주는 사회주의 기업책임관리제를 운영중이다. 국가가 통제하는 사회주의 국가의 배급 원칙을 깨트리고 목표를 초과한 생산량에 개인에게 인센티브처럼 지급하는 방식 등. 경제개혁 조치들로 북한의 농촌과 기업은 어떻게 달라지고 있을까?

KBS와 독일 a_o_bearu 프로덕션이 아시아부터 유럽까지 북한의 경제 현장을 취재하면서 국제공동제작한 <누가 북한을 움직이는가>2편(연출 유종훈 피디, 구성 민혜진)은 오늘(30일) 밤 11시 4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 누가 북한을 움직이는가…‘김정은 7년’ 오늘밤 방송
    • 입력 2018-08-30 16:46:53
    • 수정2018-08-30 16:50:43
    정치
지구상에서 가장 불가사의한 국가 중 하나 북한.

과연 누가 북한을 움직이는지 그 해답을 찾기 위해 한국 KBS와 영국 BBC, 독일 ZDF가 공동으로 <누가 북한을 움직이는가> 를 제작했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는 KBS가 맡고, 폴란드를 비롯한 유럽은 독일 저널리스트 팀이 맡아 현장을 누볐다. 러시아, 중국 등에 보관된 군사 기밀자료를 최초로 공개하고, 언론에 공개되지 않던 고위급 인물들의 인터뷰를 통해 독보적인 심층성을 확보했다.

먼저 북한 경제에서 해외 노동자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김정은이 집권한 첫해에 중국 단둥에서 해외 노동자 송출 상담회가 열릴 정도로 김정은 시대엔 노동력 송출이 한층 강화됐다. 세계 각지로 송출된 노동자 수는 5만 여 명 이상, 외화수입만 2억 6천만 달러 이상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북한 경제를 움직이는 중요한 축으로 작동하고 있었다. 한 전문가는 해외 노동력 송출이 북한의 통치자금 외에도 북한 경제 활성화에 일정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2016년 36년만에 열린 7차 노동당 당대회에서 광범위한 세대교체가 진행됐다. 최고인민회의도 김정은 시대에 들어와서 대의원들이 큰폭으로 교체됐고, 최고권력기구인 정치국도 단 두 명을 제외하고 모두 새로운 인물들로 채워졌다. 이 전례없는 인사 개편에서 경제 분야 엘리트들이 대거 등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은을 중심으로 재편된 권력 지형은 북한 경제에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김정은이 이들과 함께 그리고 있는 북한의 경제 발전상은 어떤 모습일까?

김정은은 집권 이후 인민들의 생활 수준 개선을 제1과제로 삼았다. 그에 대한 조치로 농촌에서는 농민들이 농작물의 70%를 국가에 납부하고 나머지 30%는 개인이 갖도록 하는 ‘포전담당 책임제’를 도입됐고, 기업 관리인에게 임금, 인력 운용 등에 대한 자율권과 결정권을 주는 사회주의 기업책임관리제를 운영중이다. 국가가 통제하는 사회주의 국가의 배급 원칙을 깨트리고 목표를 초과한 생산량에 개인에게 인센티브처럼 지급하는 방식 등. 경제개혁 조치들로 북한의 농촌과 기업은 어떻게 달라지고 있을까?

KBS와 독일 a_o_bearu 프로덕션이 아시아부터 유럽까지 북한의 경제 현장을 취재하면서 국제공동제작한 <누가 북한을 움직이는가>2편(연출 유종훈 피디, 구성 민혜진)은 오늘(30일) 밤 11시 4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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