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의회 몸싸움’ 고소전으로 비화…민주당 ‘맞고소’

입력 2018.08.30 (18:45) 수정 2018.08.3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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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 상정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인 양천구의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의 갈등이 고소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상균 양천구의회 의장 등 민주당 양천구 의원 10명은 공무집행방해와 상해 혐의로 나상희 한국당 양천구 의원 등 3명을 서울 남부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고소장에서 "지난달 27일 한국당 의원들이 정상적인 본회의 진행 절차를 방해했고, 몸싸움을 하던 중에 어깨와 허리 등을 다쳤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소를 당한 나 의원은 이에 앞서, 같은 날에 몸싸움 과정에서 신 의장이 자신의 얼굴을 때렸다며, 신 의장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고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양천구의회는 지난달 27일 행정재경위원회와 복지건설위원회 위원의 정수를 늘리는 위원회 조례 일부 개정안을 재석의원 16명 중 찬성 10인, 반대 6인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정관이 바뀌면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해질 수 있다"고 반발하며 개정을 저지했고,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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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30 18:45:00
    • 수정2018-08-30 19:55:47
    사회
안건 상정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인 양천구의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의 갈등이 고소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상균 양천구의회 의장 등 민주당 양천구 의원 10명은 공무집행방해와 상해 혐의로 나상희 한국당 양천구 의원 등 3명을 서울 남부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고소장에서 "지난달 27일 한국당 의원들이 정상적인 본회의 진행 절차를 방해했고, 몸싸움을 하던 중에 어깨와 허리 등을 다쳤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소를 당한 나 의원은 이에 앞서, 같은 날에 몸싸움 과정에서 신 의장이 자신의 얼굴을 때렸다며, 신 의장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고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양천구의회는 지난달 27일 행정재경위원회와 복지건설위원회 위원의 정수를 늘리는 위원회 조례 일부 개정안을 재석의원 16명 중 찬성 10인, 반대 6인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정관이 바뀌면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해질 수 있다"고 반발하며 개정을 저지했고,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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