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야구, 벼랑 끝 한일전 승리…‘결승 보인다’

입력 2018.08.30 (21:46) 수정 2018.08.3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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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기에 몰렸던 한국 야구가 홈런 3방으로 난적 일본을 꺾고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남은 중국전에서 승리하면 결승행이 확정됩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벼랑 끝 승부, 해결사는 대표팀 4번타자 박병호였습니다.

0대 0으로 맞서던 2회 선취점을 내줄 위기 상황에서 박병호는 천금같은 호수비로 대표팀을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곧이어 3회, 박병호는 솔로 홈런으로 흐름을 가져왔습니다.

[박병호/야구 국가대표 : "매순간이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좋은 수비로 흐름 가져올수 있었고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 최선을 다한것 같습니다"]

대회 초반 장염으로 고생했던 김하성도 큼지막한 홈런으로 복귀를 알렸고, 황재균은 이번 대회 4번째 홈런을 보탰습니다.

선발 최원태와 이용찬 최충연 함덕주로 이어진 투수진은 일본 타선을 한점으로 틀어막으며 5대 1 승리를 지켰습니다.

다득점 승리가 필요했던 상황에서 일본을 넉점 차로 이겨 고비는 넘겼지만, 베테랑 외야수들의 부진 속에 답답한 타선 응집력 등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선동열/야구대표팀 감독 : "초반부터 홈런이 나와 득점이 됐기 때문에 상당히 경기가 잘 풀렸지만, 5회 이후 추가점이 안 나온 것은 (아쉽습니다)."]

한일전 승리로 결승 진출의 불씨는 되살렸습니다.

내일 중국전까지 승리한다면 한국 야구는 결승에 진출해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게 됩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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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 야구, 벼랑 끝 한일전 승리…‘결승 보인다’
    • 입력 2018-08-30 21:53:08
    • 수정2018-08-30 22: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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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기에 몰렸던 한국 야구가 홈런 3방으로 난적 일본을 꺾고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남은 중국전에서 승리하면 결승행이 확정됩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벼랑 끝 승부, 해결사는 대표팀 4번타자 박병호였습니다.

0대 0으로 맞서던 2회 선취점을 내줄 위기 상황에서 박병호는 천금같은 호수비로 대표팀을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곧이어 3회, 박병호는 솔로 홈런으로 흐름을 가져왔습니다.

[박병호/야구 국가대표 : "매순간이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좋은 수비로 흐름 가져올수 있었고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 최선을 다한것 같습니다"]

대회 초반 장염으로 고생했던 김하성도 큼지막한 홈런으로 복귀를 알렸고, 황재균은 이번 대회 4번째 홈런을 보탰습니다.

선발 최원태와 이용찬 최충연 함덕주로 이어진 투수진은 일본 타선을 한점으로 틀어막으며 5대 1 승리를 지켰습니다.

다득점 승리가 필요했던 상황에서 일본을 넉점 차로 이겨 고비는 넘겼지만, 베테랑 외야수들의 부진 속에 답답한 타선 응집력 등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선동열/야구대표팀 감독 : "초반부터 홈런이 나와 득점이 됐기 때문에 상당히 경기가 잘 풀렸지만, 5회 이후 추가점이 안 나온 것은 (아쉽습니다)."]

한일전 승리로 결승 진출의 불씨는 되살렸습니다.

내일 중국전까지 승리한다면 한국 야구는 결승에 진출해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게 됩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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