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정거장서 공기 유출 사고…우주인들 긴급 수리 나서”
입력 2018.08.31 (03:58)
수정 2018.08.31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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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 6명이 체류 중인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공기가 밖으로 유출돼 내부 압력이 떨어지는 사고가 벌어져 우주인들이 긴급 수리에 나섰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의 보도를 보면 우주인들이 공기 유출 신호를 포착한 것은 모스크바 시간으로 30일 새벽입니다. 우주정거장 내부 압력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모든 우주인이 러시아 구역으로 이동한 뒤 공기 유출 근원지를 찾는 작업을 벌였습니다. 그 결과 지난 6월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올라와 우주정거장과 도킹해 있던 러시아 '소유스 MS-09' 우주선에서 미세한 구멍이 생겨 유출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우주공사 사장은 "우주선에서 외부 손상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 미세한 금이 발견됐다"면서 작은 운석이 우주선에 충돌하면서 생긴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을 소개했습니다.
로고진은 "내부에서 특수 재질로 금을 때워 우주선을 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긴급 수리를 했지만, 공기 유출이 재발했고 다른 구멍을 찾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도 있는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최악의 경우 사고 우주선을 우주정거장 본체와 차단함으로써 우주정거장 내 공기 유출을 막을 수 있어 당장 우주인들에게 큰 위험이 제기된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국제우주정거장에는 러시아인 2명, 미국인 3명, 독일인 1명 등 모두 6명의 우주인이 머물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인테르팍스 통신 등의 보도를 보면 우주인들이 공기 유출 신호를 포착한 것은 모스크바 시간으로 30일 새벽입니다. 우주정거장 내부 압력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모든 우주인이 러시아 구역으로 이동한 뒤 공기 유출 근원지를 찾는 작업을 벌였습니다. 그 결과 지난 6월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올라와 우주정거장과 도킹해 있던 러시아 '소유스 MS-09' 우주선에서 미세한 구멍이 생겨 유출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우주공사 사장은 "우주선에서 외부 손상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 미세한 금이 발견됐다"면서 작은 운석이 우주선에 충돌하면서 생긴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을 소개했습니다.
로고진은 "내부에서 특수 재질로 금을 때워 우주선을 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긴급 수리를 했지만, 공기 유출이 재발했고 다른 구멍을 찾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도 있는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최악의 경우 사고 우주선을 우주정거장 본체와 차단함으로써 우주정거장 내 공기 유출을 막을 수 있어 당장 우주인들에게 큰 위험이 제기된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국제우주정거장에는 러시아인 2명, 미국인 3명, 독일인 1명 등 모두 6명의 우주인이 머물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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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31 04:03:05
우주인 6명이 체류 중인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공기가 밖으로 유출돼 내부 압력이 떨어지는 사고가 벌어져 우주인들이 긴급 수리에 나섰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의 보도를 보면 우주인들이 공기 유출 신호를 포착한 것은 모스크바 시간으로 30일 새벽입니다. 우주정거장 내부 압력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모든 우주인이 러시아 구역으로 이동한 뒤 공기 유출 근원지를 찾는 작업을 벌였습니다. 그 결과 지난 6월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올라와 우주정거장과 도킹해 있던 러시아 '소유스 MS-09' 우주선에서 미세한 구멍이 생겨 유출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우주공사 사장은 "우주선에서 외부 손상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 미세한 금이 발견됐다"면서 작은 운석이 우주선에 충돌하면서 생긴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을 소개했습니다.
로고진은 "내부에서 특수 재질로 금을 때워 우주선을 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긴급 수리를 했지만, 공기 유출이 재발했고 다른 구멍을 찾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도 있는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최악의 경우 사고 우주선을 우주정거장 본체와 차단함으로써 우주정거장 내 공기 유출을 막을 수 있어 당장 우주인들에게 큰 위험이 제기된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국제우주정거장에는 러시아인 2명, 미국인 3명, 독일인 1명 등 모두 6명의 우주인이 머물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인테르팍스 통신 등의 보도를 보면 우주인들이 공기 유출 신호를 포착한 것은 모스크바 시간으로 30일 새벽입니다. 우주정거장 내부 압력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모든 우주인이 러시아 구역으로 이동한 뒤 공기 유출 근원지를 찾는 작업을 벌였습니다. 그 결과 지난 6월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올라와 우주정거장과 도킹해 있던 러시아 '소유스 MS-09' 우주선에서 미세한 구멍이 생겨 유출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우주공사 사장은 "우주선에서 외부 손상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 미세한 금이 발견됐다"면서 작은 운석이 우주선에 충돌하면서 생긴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을 소개했습니다.
로고진은 "내부에서 특수 재질로 금을 때워 우주선을 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긴급 수리를 했지만, 공기 유출이 재발했고 다른 구멍을 찾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도 있는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최악의 경우 사고 우주선을 우주정거장 본체와 차단함으로써 우주정거장 내 공기 유출을 막을 수 있어 당장 우주인들에게 큰 위험이 제기된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국제우주정거장에는 러시아인 2명, 미국인 3명, 독일인 1명 등 모두 6명의 우주인이 머물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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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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