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트럼프, 내주 ‘2천억불 中제품’ 관세 강행의사 밝혀”

입력 2018.08.31 (04:26) 수정 2018.08.31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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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 계획을 다음 주 강행하기를 원한다는 의사를 참모들에게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그동안 소비재를 포함한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고 공청회 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관세는 의견 수렴 기한인 9월 6일 이후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달 초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이번 조치의 관세율을 당초 계획한 10%에서 25%로 올릴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중국은 이에 대해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면 600억 달러어치의 미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미·중은 이미 500억 달러 규모의 상대방 제품에 대한 관세 폭탄을 주고받았습니다. 만약 실행에 옮겨진다면 이번이 미-중간 세 번째 관세 폭탄입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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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31 04:26:58
    • 수정2018-08-31 04:36:24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 계획을 다음 주 강행하기를 원한다는 의사를 참모들에게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그동안 소비재를 포함한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고 공청회 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관세는 의견 수렴 기한인 9월 6일 이후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달 초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이번 조치의 관세율을 당초 계획한 10%에서 25%로 올릴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중국은 이에 대해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면 600억 달러어치의 미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미·중은 이미 500억 달러 규모의 상대방 제품에 대한 관세 폭탄을 주고받았습니다. 만약 실행에 옮겨진다면 이번이 미-중간 세 번째 관세 폭탄입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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