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2연속 금메달…아시아 최강 확인

입력 2018.08.31 (06:16) 수정 2018.08.3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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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핸드볼이 중국을 꺾고 2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다시 한번 아시아 최강임을 확인한 여자핸드볼은 2년 뒤 도쿄 올림픽의 희망을 밝혔습니다.

자카르타에서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결승 상대인 중국은 이미 조별리그에서 만나 이겼던 상대.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초반부터 밀어붙였습니다.

전반 15분쯤에는 8대 1까지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중국의 추격을 따돌린 후반 중반부터는 어린 선수들을 투입하는 여유까지 있었습니다.

결국 한국은 중국을 29대 23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신구 선수들의 조화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했습니다.

[정유라/핸드볼 국가대표 : "방심하지 않을까 우려가 있었는데 선수가 하나가 돼 좋은 경기할 수 있었습니다."]

[유현지/핸드볼 국가대표 : "저를 비롯해서 고참선수들이 진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뛰었고요."]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2연속 우승입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2010년 광저우 대회를 제외한 7개 대회에서 금메달을 석권하면서 아시아 최강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250m트랙을 12바퀴를 도는 사이클 개인 추발 결승전에서 이주미는 마지막 한바퀴에서 역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주미는 여자 단체추발에 이어 개인 추발까지 2관왕에 올랐습니다.

남자 유도 73kg급 결승전에서 안창림은 리우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일본의 오노 쇼헤이와 맞붙었습니다.

석연찮은 판정속에 은메달을 목에 건 안창림은 오열했습니다.

[안창림/유도 국가대표 : "저한테 이번에 운이 없었다고 생각 하겠습니다. 할 말이 없어요. 죄송합니다."]

이어 열린 여자 70kg급 결승전에선 김성연은 일본의 니조에 사키에 절반패를 당해, 아쉽게 2연속 금메달 달성을 하지 못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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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핸드볼 2연속 금메달…아시아 최강 확인
    • 입력 2018-08-31 06:18:55
    • 수정2018-08-31 06: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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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핸드볼이 중국을 꺾고 2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다시 한번 아시아 최강임을 확인한 여자핸드볼은 2년 뒤 도쿄 올림픽의 희망을 밝혔습니다.

자카르타에서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결승 상대인 중국은 이미 조별리그에서 만나 이겼던 상대.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초반부터 밀어붙였습니다.

전반 15분쯤에는 8대 1까지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중국의 추격을 따돌린 후반 중반부터는 어린 선수들을 투입하는 여유까지 있었습니다.

결국 한국은 중국을 29대 23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신구 선수들의 조화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했습니다.

[정유라/핸드볼 국가대표 : "방심하지 않을까 우려가 있었는데 선수가 하나가 돼 좋은 경기할 수 있었습니다."]

[유현지/핸드볼 국가대표 : "저를 비롯해서 고참선수들이 진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뛰었고요."]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2연속 우승입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2010년 광저우 대회를 제외한 7개 대회에서 금메달을 석권하면서 아시아 최강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250m트랙을 12바퀴를 도는 사이클 개인 추발 결승전에서 이주미는 마지막 한바퀴에서 역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주미는 여자 단체추발에 이어 개인 추발까지 2관왕에 올랐습니다.

남자 유도 73kg급 결승전에서 안창림은 리우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일본의 오노 쇼헤이와 맞붙었습니다.

석연찮은 판정속에 은메달을 목에 건 안창림은 오열했습니다.

[안창림/유도 국가대표 : "저한테 이번에 운이 없었다고 생각 하겠습니다. 할 말이 없어요. 죄송합니다."]

이어 열린 여자 70kg급 결승전에선 김성연은 일본의 니조에 사키에 절반패를 당해, 아쉽게 2연속 금메달 달성을 하지 못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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