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평균 입학전형료 7% 감소…장학금 소폭 증가

입력 2018.08.31 (09:11) 수정 2018.08.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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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신·편입생 평균 입학전형료가 1년 전에 비해 7%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일반대학의 장학금 총액도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습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오늘(3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년 7월 대학정보공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공시에서는 총 417개 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와 장학금 규모와 학자금 대출, 입학 전형료 등의 정보가 포함됐습니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일반대학의 '18학년도 신·편입생 평균 입학전형료'는 4만8천8백 원으로 전년(5만2천4백 원) 대비 3천6백 원(6.9%) 감소했습니다. 국‧공립대학이 3만3천 원으로 전년(3만6천1백 원) 대비 3천1백 원(8.6%), 사립대학도 5만2천1백 원으로 전년(5만5천9백 원) 대비 3천8백 원(6.8%) 줄었습니다.

지난해 학생 1인당 지급된 장학금은 연간 337만4천 원으로 전년(327만9천 원) 대비 9만5천 원(2.9%) 증가했습니다. 258만 7천 원이었던 2013년과 비교하면 30.4% 늘어났습니다.

일반대학의 장학금 총액은 4조 7,377억원으로 전년(4조 7,062억원) 대비 315억원(0.7%) 증가했습니다.

대학 유형별로 보면 사립대학의 장학금 지급액 증가폭이 국·공립대학보다 2배가량 높았습니다. 국·공립대학은 275만1천 원으로 전년(270만8천 원) 대비 4만3천 원(1.6%)으로 늘었고 사립대학은 355만7천 원으로 전년(344만8천 원) 대비 10만9천 원(3.2%) 늘었습니다.

2018년(17년 2학기와 18년 1학기) 학자금 대출 이용 학생 수는 35만3천257명으로 전년(36만3천527명) 대비 1만270명(2.8%) 감소했고, 이에 따라 학자금 대출 이용률이 12.6%로 전년(12.8%) 대비 0.2%p 하락했습니다.

학교가 학생의 교육과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투자한 비용을 말하는 일반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2017년 1천5백46만9천 원으로 전년(1천4뱍86만2천 원) 대비 60만7천 원(4.1%) 증가했습니다.

대학 유형별로 보면 국·공립대학은 1천7백6만8천 원으로 전년(1천6백26만2천 원) 대비 80만6천 원(5.0%), 사립대학은 1천4백97만6천 원으로 전년(1천4백42만4천 원) 대비 55만2천 원(3.8%) 늘었습니다.

지난해 일반대학의 연구비총액은 5조 4,104억원으로 전년(5조 2,374억원) 대비 1,730억원(3.3%) 증가했고,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도 7천5백70만2천 원으로 전년(7,337.6만원) 대비 232만6천 원(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학별 세부적인 공시자료는 오늘(31일) 오후 1시에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공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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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평균 입학전형료 7% 감소…장학금 소폭 증가
    • 입력 2018-08-31 09:11:05
    • 수정2018-08-31 09:15:24
    사회
2018학년도 신·편입생 평균 입학전형료가 1년 전에 비해 7%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일반대학의 장학금 총액도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습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오늘(3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년 7월 대학정보공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공시에서는 총 417개 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와 장학금 규모와 학자금 대출, 입학 전형료 등의 정보가 포함됐습니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일반대학의 '18학년도 신·편입생 평균 입학전형료'는 4만8천8백 원으로 전년(5만2천4백 원) 대비 3천6백 원(6.9%) 감소했습니다. 국‧공립대학이 3만3천 원으로 전년(3만6천1백 원) 대비 3천1백 원(8.6%), 사립대학도 5만2천1백 원으로 전년(5만5천9백 원) 대비 3천8백 원(6.8%) 줄었습니다.

지난해 학생 1인당 지급된 장학금은 연간 337만4천 원으로 전년(327만9천 원) 대비 9만5천 원(2.9%) 증가했습니다. 258만 7천 원이었던 2013년과 비교하면 30.4% 늘어났습니다.

일반대학의 장학금 총액은 4조 7,377억원으로 전년(4조 7,062억원) 대비 315억원(0.7%) 증가했습니다.

대학 유형별로 보면 사립대학의 장학금 지급액 증가폭이 국·공립대학보다 2배가량 높았습니다. 국·공립대학은 275만1천 원으로 전년(270만8천 원) 대비 4만3천 원(1.6%)으로 늘었고 사립대학은 355만7천 원으로 전년(344만8천 원) 대비 10만9천 원(3.2%) 늘었습니다.

2018년(17년 2학기와 18년 1학기) 학자금 대출 이용 학생 수는 35만3천257명으로 전년(36만3천527명) 대비 1만270명(2.8%) 감소했고, 이에 따라 학자금 대출 이용률이 12.6%로 전년(12.8%) 대비 0.2%p 하락했습니다.

학교가 학생의 교육과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투자한 비용을 말하는 일반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2017년 1천5백46만9천 원으로 전년(1천4뱍86만2천 원) 대비 60만7천 원(4.1%) 증가했습니다.

대학 유형별로 보면 국·공립대학은 1천7백6만8천 원으로 전년(1천6백26만2천 원) 대비 80만6천 원(5.0%), 사립대학은 1천4백97만6천 원으로 전년(1천4백42만4천 원) 대비 55만2천 원(3.8%) 늘었습니다.

지난해 일반대학의 연구비총액은 5조 4,104억원으로 전년(5조 2,374억원) 대비 1,730억원(3.3%) 증가했고,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도 7천5백70만2천 원으로 전년(7,337.6만원) 대비 232만6천 원(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학별 세부적인 공시자료는 오늘(31일) 오후 1시에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공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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