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지원사 내일 창설…초대사령관에 남영신 중장

입력 2018.08.31 (10:22) 수정 2018.08.3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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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기무사령부를 대신할 군 정보부대인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내일(1일) 창설됩니다.

초대 안보지원사령관에는 남영신 현 기무사령관이, 참모장에는 공군본부 기무부대장인 전제용 준장이 각각 임명됩니다.

마지막 기무사령관인 남 중장은 현재 국방부 안보지원사 창설준비단장을 겸직하고 있으며,참모장에 임명될 전 준장은 동시에 소장으로 진급하게 됩니다.

4천3백 명 수준인 기무사 인원은 2천9백여 명 수준으로 줄어드는데, 이를 위해 국방부는 이미 750여 명의 기무사 간부 인원을 육해공군의 원 소속부대로 원대복귀 조치했습니다.

이번에 원대복귀 조치된 인원 가운데는 계엄령 문건 작성과 세월호 민간인 사찰, 온라인 댓글공작 등 이른바 '3대 불법행위'에 연루된 기무사 요원 240여 명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또 현재 1천3백여 명 수준인 기무사 소속 병사 인원들도 580여 명이 감축됩니다. 다만 병사들의 경우 원대복귀 조치를 내리지 않고 전역하는 인원의 후임을 선발하지 않는 방식으로 자연감축하게 됩니다.

한편 내일 경기도 과천에 있는 안보지원사 청사에서 열리는 부대 창설식은 송영무 국방장관의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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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보지원사 내일 창설…초대사령관에 남영신 중장
    • 입력 2018-08-31 10:22:27
    • 수정2018-08-31 10:24:28
    정치
국군기무사령부를 대신할 군 정보부대인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내일(1일) 창설됩니다.

초대 안보지원사령관에는 남영신 현 기무사령관이, 참모장에는 공군본부 기무부대장인 전제용 준장이 각각 임명됩니다.

마지막 기무사령관인 남 중장은 현재 국방부 안보지원사 창설준비단장을 겸직하고 있으며,참모장에 임명될 전 준장은 동시에 소장으로 진급하게 됩니다.

4천3백 명 수준인 기무사 인원은 2천9백여 명 수준으로 줄어드는데, 이를 위해 국방부는 이미 750여 명의 기무사 간부 인원을 육해공군의 원 소속부대로 원대복귀 조치했습니다.

이번에 원대복귀 조치된 인원 가운데는 계엄령 문건 작성과 세월호 민간인 사찰, 온라인 댓글공작 등 이른바 '3대 불법행위'에 연루된 기무사 요원 240여 명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또 현재 1천3백여 명 수준인 기무사 소속 병사 인원들도 580여 명이 감축됩니다. 다만 병사들의 경우 원대복귀 조치를 내리지 않고 전역하는 인원의 후임을 선발하지 않는 방식으로 자연감축하게 됩니다.

한편 내일 경기도 과천에 있는 안보지원사 청사에서 열리는 부대 창설식은 송영무 국방장관의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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