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협치 내각 고사하고 친문 내각”
입력 2018.08.31 (11:00)
수정 2018.08.3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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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문재인정부의 2기 내각에 대해 "연정 수준 협치를 한다더니 협치 내각은 고사하고 친문(친문재인) 내각이 되고 말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3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겸한 소득주도성장 정책폐기 촉구를 위한 긴급 간담회에서 "나라가 산으로 가는지 바다로 가는지 알 수 없는 마당에 자리만 나눠 먹는 개각이 되고 말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도대체 어디가 바닥인지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최악으로 치닫고만 있는 경제 상황에 장관 자리 몇 개 바꾸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라며 "청와대 경제팀부터 바꾸는 것이 순서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리 사람이 바뀌어도 정책이 바뀌지 않으면 결과는 도루묵이 되고 말 것"이라며 "사람이 바뀐다고 정책 실패의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 청와대는 심기일전한다지만 정책이 바뀌지 않으면 국민은 여전히 심기가 불편하다"고 했습니다.
또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찬성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최근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를 거론, "여론조작에 가까운 문안 구성을 했다"며 "조작된 결과를 두고 국민 다수가 소득주도성장을 지지한다고 정부·여당이 자화자찬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입맛에 맞는 통계청장을 임명하고 여론조사를 조작하고 있다"며 "자동차가 잘 안 나가는데 정부는 계기판만 조작하려 하고 있다. 대통령이 조작된 계기판을 믿고 운전하다 대형 사고가 나면 국민의 피해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김 원내대표는 오늘(3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겸한 소득주도성장 정책폐기 촉구를 위한 긴급 간담회에서 "나라가 산으로 가는지 바다로 가는지 알 수 없는 마당에 자리만 나눠 먹는 개각이 되고 말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도대체 어디가 바닥인지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최악으로 치닫고만 있는 경제 상황에 장관 자리 몇 개 바꾸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라며 "청와대 경제팀부터 바꾸는 것이 순서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리 사람이 바뀌어도 정책이 바뀌지 않으면 결과는 도루묵이 되고 말 것"이라며 "사람이 바뀐다고 정책 실패의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 청와대는 심기일전한다지만 정책이 바뀌지 않으면 국민은 여전히 심기가 불편하다"고 했습니다.
또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찬성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최근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를 거론, "여론조작에 가까운 문안 구성을 했다"며 "조작된 결과를 두고 국민 다수가 소득주도성장을 지지한다고 정부·여당이 자화자찬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입맛에 맞는 통계청장을 임명하고 여론조사를 조작하고 있다"며 "자동차가 잘 안 나가는데 정부는 계기판만 조작하려 하고 있다. 대통령이 조작된 계기판을 믿고 운전하다 대형 사고가 나면 국민의 피해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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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태 “협치 내각 고사하고 친문 내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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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31 11:00:57
- 수정2018-08-31 11:04:56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문재인정부의 2기 내각에 대해 "연정 수준 협치를 한다더니 협치 내각은 고사하고 친문(친문재인) 내각이 되고 말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3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겸한 소득주도성장 정책폐기 촉구를 위한 긴급 간담회에서 "나라가 산으로 가는지 바다로 가는지 알 수 없는 마당에 자리만 나눠 먹는 개각이 되고 말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도대체 어디가 바닥인지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최악으로 치닫고만 있는 경제 상황에 장관 자리 몇 개 바꾸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라며 "청와대 경제팀부터 바꾸는 것이 순서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리 사람이 바뀌어도 정책이 바뀌지 않으면 결과는 도루묵이 되고 말 것"이라며 "사람이 바뀐다고 정책 실패의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 청와대는 심기일전한다지만 정책이 바뀌지 않으면 국민은 여전히 심기가 불편하다"고 했습니다.
또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찬성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최근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를 거론, "여론조작에 가까운 문안 구성을 했다"며 "조작된 결과를 두고 국민 다수가 소득주도성장을 지지한다고 정부·여당이 자화자찬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입맛에 맞는 통계청장을 임명하고 여론조사를 조작하고 있다"며 "자동차가 잘 안 나가는데 정부는 계기판만 조작하려 하고 있다. 대통령이 조작된 계기판을 믿고 운전하다 대형 사고가 나면 국민의 피해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김 원내대표는 오늘(3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겸한 소득주도성장 정책폐기 촉구를 위한 긴급 간담회에서 "나라가 산으로 가는지 바다로 가는지 알 수 없는 마당에 자리만 나눠 먹는 개각이 되고 말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도대체 어디가 바닥인지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최악으로 치닫고만 있는 경제 상황에 장관 자리 몇 개 바꾸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라며 "청와대 경제팀부터 바꾸는 것이 순서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리 사람이 바뀌어도 정책이 바뀌지 않으면 결과는 도루묵이 되고 말 것"이라며 "사람이 바뀐다고 정책 실패의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 청와대는 심기일전한다지만 정책이 바뀌지 않으면 국민은 여전히 심기가 불편하다"고 했습니다.
또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찬성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최근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를 거론, "여론조작에 가까운 문안 구성을 했다"며 "조작된 결과를 두고 국민 다수가 소득주도성장을 지지한다고 정부·여당이 자화자찬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입맛에 맞는 통계청장을 임명하고 여론조사를 조작하고 있다"며 "자동차가 잘 안 나가는데 정부는 계기판만 조작하려 하고 있다. 대통령이 조작된 계기판을 믿고 운전하다 대형 사고가 나면 국민의 피해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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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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