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군, 오늘부터 서해 대규모 군사 훈련

입력 2018.08.31 (11:34) 수정 2018.08.3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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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군이 31일(오늘)부터 서해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에 돌입합니다.

중국 해사국망은 중국 해군이 오늘(31일) 낮 12시부터 다음달 7일 0시까지 서해 북부해역에서 군사임무가 펼쳐지는 관계로 일반 선박 진입을 금지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다롄항에서 자체 기술로 건조한 1호 항공모함 산둥함도 참가할 가능성이 있는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중국 해군은 지난 17일과 18일에도 각각 보하이 해협과 서해북부 일대에서 두차례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를 놓고 중국 군용기의 우리 방공식별구역 진입과 맞물려 중국이 한반도 주변에서 일종의 무력시위를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옵니다.

중국군은 특히 다음달 11일부터는 러시아군과 연합 군사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40년 만에 최대 규모라는 러시아군의 동방 2018 훈련에 참가하는데, 러시아군 30만명이 참여하는 훈련에 중국군 3천 2백명이 동원됩니다.

이번 중러 연합 훈련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때문에 무역과 한반도 문제 등 사사건건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이 러시아와 군사적으로 밀착해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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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31 11:34:00
    • 수정2018-08-31 11:34:54
    국제
중국 해군이 31일(오늘)부터 서해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에 돌입합니다.

중국 해사국망은 중국 해군이 오늘(31일) 낮 12시부터 다음달 7일 0시까지 서해 북부해역에서 군사임무가 펼쳐지는 관계로 일반 선박 진입을 금지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다롄항에서 자체 기술로 건조한 1호 항공모함 산둥함도 참가할 가능성이 있는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중국 해군은 지난 17일과 18일에도 각각 보하이 해협과 서해북부 일대에서 두차례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를 놓고 중국 군용기의 우리 방공식별구역 진입과 맞물려 중국이 한반도 주변에서 일종의 무력시위를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옵니다.

중국군은 특히 다음달 11일부터는 러시아군과 연합 군사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40년 만에 최대 규모라는 러시아군의 동방 2018 훈련에 참가하는데, 러시아군 30만명이 참여하는 훈련에 중국군 3천 2백명이 동원됩니다.

이번 중러 연합 훈련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때문에 무역과 한반도 문제 등 사사건건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이 러시아와 군사적으로 밀착해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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