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남북연락사무소 8월 개소 무산…통일부 “일정 북측과 계속 협의”
입력 2018.08.31 (11:35)
수정 2018.08.3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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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의 8월 개소가 무산된 가운데 통일부는 "개소 일정 등을 북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이유진 부대변인은 오늘(31일) 정례 브리핑에서 "연락사무소를 8월 중에 개소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를 해왔지만, 현재 남북 간에 개소 일정 등에 대해서 협의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좀 더 상황을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남북은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지역에 설치하기로 했고, 6월 1일 고위급 회담에서도 가까운 시일 안에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지난 15일 광복절 축사를 통해 "며칠 후면 남북이 24시간 365일 소통하는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일정이 취소되는 등 북미 대화가 교착 상태에 빠지고, 미국이 남북 경협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공동연락사무소 개소 일정도 연기됐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통일부 이유진 부대변인은 오늘(31일) 정례 브리핑에서 "연락사무소를 8월 중에 개소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를 해왔지만, 현재 남북 간에 개소 일정 등에 대해서 협의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좀 더 상황을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남북은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지역에 설치하기로 했고, 6월 1일 고위급 회담에서도 가까운 시일 안에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지난 15일 광복절 축사를 통해 "며칠 후면 남북이 24시간 365일 소통하는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일정이 취소되는 등 북미 대화가 교착 상태에 빠지고, 미국이 남북 경협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공동연락사무소 개소 일정도 연기됐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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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31 11:35:36
- 수정2018-08-31 11:39:12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의 8월 개소가 무산된 가운데 통일부는 "개소 일정 등을 북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이유진 부대변인은 오늘(31일) 정례 브리핑에서 "연락사무소를 8월 중에 개소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를 해왔지만, 현재 남북 간에 개소 일정 등에 대해서 협의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좀 더 상황을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남북은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지역에 설치하기로 했고, 6월 1일 고위급 회담에서도 가까운 시일 안에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지난 15일 광복절 축사를 통해 "며칠 후면 남북이 24시간 365일 소통하는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일정이 취소되는 등 북미 대화가 교착 상태에 빠지고, 미국이 남북 경협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공동연락사무소 개소 일정도 연기됐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통일부 이유진 부대변인은 오늘(31일) 정례 브리핑에서 "연락사무소를 8월 중에 개소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를 해왔지만, 현재 남북 간에 개소 일정 등에 대해서 협의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좀 더 상황을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남북은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지역에 설치하기로 했고, 6월 1일 고위급 회담에서도 가까운 시일 안에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지난 15일 광복절 축사를 통해 "며칠 후면 남북이 24시간 365일 소통하는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일정이 취소되는 등 북미 대화가 교착 상태에 빠지고, 미국이 남북 경협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공동연락사무소 개소 일정도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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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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