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바른미래당 지지율 6~7%…젊은 세대에 기회 줘야”

입력 2018.08.31 (11:40) 수정 2018.08.3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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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표와 지도부를 뽑는 9.2 전당대회를 앞두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마지막으로 열린 가운데, 이지현 비대위원은 "젊고 매력적인 정당을 만들려면 개척자의 길을 가야 한다"며 "젊은 세대를 육성하고 기회를 주겠다고 천명해야 바른미래당의 색깔이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비대위원은 오늘(31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 회의에서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지만, 바른미래당은 장기간 6~7%대의 지지율에 묶여있다"면서 "여당을 견제할 대안 야당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진보 보수 세력에서도 인정 못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자기 색깔이 정리되지 않은 정당의 주장은 공허하다"면서 "차기 지도부도 당의 정체성과 과제를 재논의하겠지만, 통합 원칙을 지키는 게 정당이 국민 앞에 보여야 할 첫 책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기득권의 자기 희생으로 세대교체 없이 안 된다는 절박함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통합 전 바른정당 출신인 이 비대위원은 "바른정당 (출신) 당직자들이 비민주적 구조조정 문제를 지적하며 대거 퇴직했다"면서 "6.13 지방 선거에서 전패하고 당 사정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비대위 기간 동고동락한 동지들을 떠나보내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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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8-31 12:49:40
    정치
새 대표와 지도부를 뽑는 9.2 전당대회를 앞두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마지막으로 열린 가운데, 이지현 비대위원은 "젊고 매력적인 정당을 만들려면 개척자의 길을 가야 한다"며 "젊은 세대를 육성하고 기회를 주겠다고 천명해야 바른미래당의 색깔이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비대위원은 오늘(31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 회의에서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지만, 바른미래당은 장기간 6~7%대의 지지율에 묶여있다"면서 "여당을 견제할 대안 야당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진보 보수 세력에서도 인정 못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자기 색깔이 정리되지 않은 정당의 주장은 공허하다"면서 "차기 지도부도 당의 정체성과 과제를 재논의하겠지만, 통합 원칙을 지키는 게 정당이 국민 앞에 보여야 할 첫 책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기득권의 자기 희생으로 세대교체 없이 안 된다는 절박함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통합 전 바른정당 출신인 이 비대위원은 "바른정당 (출신) 당직자들이 비민주적 구조조정 문제를 지적하며 대거 퇴직했다"면서 "6.13 지방 선거에서 전패하고 당 사정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비대위 기간 동고동락한 동지들을 떠나보내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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