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에 인내심 갖고 있다…관계 좋지만 바뀔수도”

입력 2018.08.31 (13:03) 수정 2018.08.31 (13: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0일 백악관에서 가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세계 누구보다도 더 큰 인내심을 갖고 있다. 사람들은 나에 관해 그 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통신은 북한이 6월 북미 정상회담 이후 아직 비핵화와 관련한 뚜렷한 조치를 하지 않았음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관계에 관해 이처럼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관계가 '좋은(good) 상태'라면서, 북한이 억류했던 미국인 3명을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 개최 전에 석방했으며 핵무기 또는 미사일 실험을 계속 자제해오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사일 실험이 없었고 로켓 실험도 없었다"며 "우리는 인질들을 되찾았다. 핵 실험도 없었다. 그리고 그것은 꽤 좋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고 그것(좋은 관계)이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건 아니다"면서도 "그건 바뀔 수 있다. 전체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김정은에 인내심 갖고 있다…관계 좋지만 바뀔수도”
    • 입력 2018-08-31 13:03:56
    • 수정2018-08-31 13:16:12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0일 백악관에서 가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세계 누구보다도 더 큰 인내심을 갖고 있다. 사람들은 나에 관해 그 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통신은 북한이 6월 북미 정상회담 이후 아직 비핵화와 관련한 뚜렷한 조치를 하지 않았음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관계에 관해 이처럼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관계가 '좋은(good) 상태'라면서, 북한이 억류했던 미국인 3명을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 개최 전에 석방했으며 핵무기 또는 미사일 실험을 계속 자제해오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사일 실험이 없었고 로켓 실험도 없었다"며 "우리는 인질들을 되찾았다. 핵 실험도 없었다. 그리고 그것은 꽤 좋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고 그것(좋은 관계)이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건 아니다"면서도 "그건 바뀔 수 있다. 전체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