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책과 문화를…생활밀착형 ‘작은 도서관’ 늘린다

입력 2018.08.31 (13:48) 수정 2018.08.31 (13: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부가 국민의 삶의 질 개선 차원에서 내년부터 생활밀착형 도서관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 (31일) 정부서울청사에 가진 브리핑에서 지난 28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2019년 정부 예산·기금 운용계획)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내년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안의 중점과제 중 하나로 '일상에서 여가를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내세우고, 이를 위해 생활밀착형 도서관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낡고 폐쇄적인 공공 도서관을 북카페와 같이 책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개방형 휴식공간으로 바꿔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지역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책을 쉽게 접할 수 있게 지역 특성을 살린 '작은 도서관' 조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내년에는 노후한 공공도서관 107개를 리모델링하고, '작은 도서관'을 올해 16개에서 243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내년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예산을 819억 원으로 올해(702억 원)보다 17% 증액하고, 작은 도서관 조성지원 예산은 올해(10억 원)보다 20배 이상 많은 232억 원으로 책정했습니다.

또 국민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회·북한 소재 문화재와 박물관 수장고 보관 문화재 등을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실감형 콘텐츠로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의 종주국답게 누구나 쉽고 건전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상설경기장을 수도권 이외 지역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상에서 책과 문화를…생활밀착형 ‘작은 도서관’ 늘린다
    • 입력 2018-08-31 13:48:57
    • 수정2018-08-31 13:49:23
    문화
정부가 국민의 삶의 질 개선 차원에서 내년부터 생활밀착형 도서관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 (31일) 정부서울청사에 가진 브리핑에서 지난 28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2019년 정부 예산·기금 운용계획)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내년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안의 중점과제 중 하나로 '일상에서 여가를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내세우고, 이를 위해 생활밀착형 도서관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낡고 폐쇄적인 공공 도서관을 북카페와 같이 책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개방형 휴식공간으로 바꿔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지역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책을 쉽게 접할 수 있게 지역 특성을 살린 '작은 도서관' 조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내년에는 노후한 공공도서관 107개를 리모델링하고, '작은 도서관'을 올해 16개에서 243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내년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예산을 819억 원으로 올해(702억 원)보다 17% 증액하고, 작은 도서관 조성지원 예산은 올해(10억 원)보다 20배 이상 많은 232억 원으로 책정했습니다.

또 국민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회·북한 소재 문화재와 박물관 수장고 보관 문화재 등을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실감형 콘텐츠로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의 종주국답게 누구나 쉽고 건전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상설경기장을 수도권 이외 지역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