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산동 아파트 대규모 땅꺼짐…주민 긴급 대피·통제 계속

입력 2018.08.31 (13:59) 수정 2018.08.3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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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오스피텔 신축 공사장 옆에서 대규모 땅꺼짐이 생겼습니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긴급대피했고 현장은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호준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땅꺼짐이 발생한 이곳 현장은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습니다.

안전 문제 때문에 외부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불안감에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주위를 서성이고 있고요.

차량들이 서 있던 주차장은 이제 통제구역으로 바뀌었습니다.

땅꺼짐 현상은 오늘 새벽 4시 40분쯤 발생했습니다.

금천구 가산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 등 일대에서 대형 땅꺼짐이 생겼습니다.

땅꺼짐 규모는 가로 30m, 세로 10m이고, 깊이는 6m에 달합니다.

땅이 내려앉은 곳에 바로 인집한 아파트 한 개 동의 주민 2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피해 주민들은 아파트 단지 내 경로당이나 주변 동주민센터 임시 대피소 등에 머물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금천구청은 조금 전에 중간 브리핑을 했는데요.

땅이 꺼진 곳 바로 옆 공사장에서 흙막이 벽체가 붕괴되면서 도로와 주차장이 내려앉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집중호우로 수압이 증가하면서 흙막이가 무너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흙을 다시 메우는 작업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관할 당국은 건물의 이상 여부를 판단해 주민의 재입주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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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가산동 아파트 대규모 땅꺼짐…주민 긴급 대피·통제 계속
    • 입력 2018-08-31 14:01:36
    • 수정2018-08-31 14:05:02
[앵커]

오늘 새벽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오스피텔 신축 공사장 옆에서 대규모 땅꺼짐이 생겼습니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긴급대피했고 현장은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호준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땅꺼짐이 발생한 이곳 현장은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습니다.

안전 문제 때문에 외부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불안감에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주위를 서성이고 있고요.

차량들이 서 있던 주차장은 이제 통제구역으로 바뀌었습니다.

땅꺼짐 현상은 오늘 새벽 4시 40분쯤 발생했습니다.

금천구 가산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 등 일대에서 대형 땅꺼짐이 생겼습니다.

땅꺼짐 규모는 가로 30m, 세로 10m이고, 깊이는 6m에 달합니다.

땅이 내려앉은 곳에 바로 인집한 아파트 한 개 동의 주민 2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피해 주민들은 아파트 단지 내 경로당이나 주변 동주민센터 임시 대피소 등에 머물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금천구청은 조금 전에 중간 브리핑을 했는데요.

땅이 꺼진 곳 바로 옆 공사장에서 흙막이 벽체가 붕괴되면서 도로와 주차장이 내려앉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집중호우로 수압이 증가하면서 흙막이가 무너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흙을 다시 메우는 작업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관할 당국은 건물의 이상 여부를 판단해 주민의 재입주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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