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다음달 5일 리비아 총리와 첫 정상회담

입력 2018.08.31 (14:10) 수정 2018.08.3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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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리비아 정부 수반 최초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하는 파예즈 무스타파 알-사라지 리비아 통합정부 최고위원회 위원장 겸 총리와 다음 달 5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3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알-사라지 총리가 다음 달 5일부터 2박 3일 동안 대한민국을 공식방문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알-사라지 총리와 회담에서 지난달 초 리비아에서 무장세력에 의해 피랍된 우리 국민이 조속히 풀려날 수 있도록 리비아 정부가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 기업이 앞으로 리비아 재건 사업에 참여하는 등 실질적인 경제 협력을 증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대변인은 "정상 간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을 통해 한-리비아 관계 발전의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는 2011년 아랍의 봄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카다피 전 정권이 무너진 이후 혼란을 겪다 2015년 12월 알-사라지 총리를 수반으로 하는 통합정부가 구성됐습니다.

김 대변인은 "리비아는 세계 10위의 석유 자원과 한반도의 8배에 달하는 영토, 아프리카와 중동을 잇는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정세가 안정되면 성장 가능성도 매우 클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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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다음달 5일 리비아 총리와 첫 정상회담
    • 입력 2018-08-31 14:10:35
    • 수정2018-08-31 14:11:28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리비아 정부 수반 최초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하는 파예즈 무스타파 알-사라지 리비아 통합정부 최고위원회 위원장 겸 총리와 다음 달 5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3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알-사라지 총리가 다음 달 5일부터 2박 3일 동안 대한민국을 공식방문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알-사라지 총리와 회담에서 지난달 초 리비아에서 무장세력에 의해 피랍된 우리 국민이 조속히 풀려날 수 있도록 리비아 정부가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 기업이 앞으로 리비아 재건 사업에 참여하는 등 실질적인 경제 협력을 증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대변인은 "정상 간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을 통해 한-리비아 관계 발전의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는 2011년 아랍의 봄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카다피 전 정권이 무너진 이후 혼란을 겪다 2015년 12월 알-사라지 총리를 수반으로 하는 통합정부가 구성됐습니다.

김 대변인은 "리비아는 세계 10위의 석유 자원과 한반도의 8배에 달하는 영토, 아프리카와 중동을 잇는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정세가 안정되면 성장 가능성도 매우 클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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