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출몰하던 원숭이, 두 달 만에 연신내역 주변서 포획

입력 2018.08.31 (14:23) 수정 2018.08.3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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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주변에서 출몰했던 히말라야 원숭이가 포획됐습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22일 북한산국립공원에서 1km 가량 떨어진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인근에서 히말라야 원숭이를 포획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이 원숭이는 탐방객을 해친 적은 없지만, 일부 위협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포획 당시 원숭이는 목줄을 하고 있던 점으로 미뤄 개인이 불법으로 원숭이를 사육하다 탈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히말라야 원숭이는 국제적인 거래가 제한된 멸종위기종 국제거래협약(CITES) 2급 동물로, 국내에 들어올 때 허가와 등록이 필요하지만 해당 원숭이는 등록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허가받지 않은 멸종위기종 사육은 불법"이라면서 "향후 위탁 보호시설을 찾아 보호할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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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31 14:23:16
    • 수정2018-08-31 14:27:35
    사회
북한산 주변에서 출몰했던 히말라야 원숭이가 포획됐습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22일 북한산국립공원에서 1km 가량 떨어진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인근에서 히말라야 원숭이를 포획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이 원숭이는 탐방객을 해친 적은 없지만, 일부 위협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포획 당시 원숭이는 목줄을 하고 있던 점으로 미뤄 개인이 불법으로 원숭이를 사육하다 탈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히말라야 원숭이는 국제적인 거래가 제한된 멸종위기종 국제거래협약(CITES) 2급 동물로, 국내에 들어올 때 허가와 등록이 필요하지만 해당 원숭이는 등록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허가받지 않은 멸종위기종 사육은 불법"이라면서 "향후 위탁 보호시설을 찾아 보호할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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