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죽음의 시화호’…해양레저 명소 꿈꾼다
입력 2018.09.01 (06:53)
수정 2018.09.0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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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 이틀간 경기도 시화호 일대에서 시화나래마린페스티벌이 열립니다.
한때 죽음의 호수라고도 불렸던 시화호가 이제는 서해안 대표 해양레저 명소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십 대의 카약이 시화호 거북섬 내항에 잔뜩 쌓여 있습니다.
축제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안전 점검이 한창입니다.
["어린이들이 탔을 때는 성인들이 동반해서 타야되고…"]
어린이들도 이용하는 만큼 카약이 물에 잘 뜨는지 하나하나 살펴보는 것도 필숩니다.
카약은 노를 좌우로 저어 앞으로 나가는 레저 스포츠입니다.
한 사람부터 최대 세 사람까지 같이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시화호를 한 바퀴 도는 뱃길투어도 축제 준비에 분주합니다.
평소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는 시화호 조력발전소 선착장은 1년에 축제기간 이틀만 개방됩니다.
[정수일/시흥시 안전점검자문단 위원 : "시설물을 이용할 땐 구명조끼와 안전장비를 착용하도록 지도를 하고 있고 안전요원이 상주하면서 바로 즉각 출동해 조치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습니다."]
시화호는 한 때 수질오염의 대명사였습니다.
무분별한 폐수 방류로 90년대 말에는 수질이 생물이 살기 힘든 5등급 아래로 떨어져 '죽음의 호수'로 불렸습니다.
물고기가 떼죽음 당하고 악취가 진동했습니다.
하지만 해수를 유통시키고 상류에 수질을 정화하는 대규모 갈대습지를 조성하는 등 지속적인 수질 개선 노력으로 생태계가 회복됐습니다.
그 결과로 매년 수십만 마리의 철새들이 찾아오는 철새도래지로 거듭났습니다.
[최지혜/K-Water 시화사업본부 차장 : "시화호 환경회복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그런 부분이 시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아서 깨끗해진 환경을 홍보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하게 됐습니다."]
경기도와 수자원공사는 매년 시화호 축제 규모를 확대하는 등 시화호를 연간 천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명소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이번 주말 이틀간 경기도 시화호 일대에서 시화나래마린페스티벌이 열립니다.
한때 죽음의 호수라고도 불렸던 시화호가 이제는 서해안 대표 해양레저 명소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십 대의 카약이 시화호 거북섬 내항에 잔뜩 쌓여 있습니다.
축제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안전 점검이 한창입니다.
["어린이들이 탔을 때는 성인들이 동반해서 타야되고…"]
어린이들도 이용하는 만큼 카약이 물에 잘 뜨는지 하나하나 살펴보는 것도 필숩니다.
카약은 노를 좌우로 저어 앞으로 나가는 레저 스포츠입니다.
한 사람부터 최대 세 사람까지 같이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시화호를 한 바퀴 도는 뱃길투어도 축제 준비에 분주합니다.
평소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는 시화호 조력발전소 선착장은 1년에 축제기간 이틀만 개방됩니다.
[정수일/시흥시 안전점검자문단 위원 : "시설물을 이용할 땐 구명조끼와 안전장비를 착용하도록 지도를 하고 있고 안전요원이 상주하면서 바로 즉각 출동해 조치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습니다."]
시화호는 한 때 수질오염의 대명사였습니다.
무분별한 폐수 방류로 90년대 말에는 수질이 생물이 살기 힘든 5등급 아래로 떨어져 '죽음의 호수'로 불렸습니다.
물고기가 떼죽음 당하고 악취가 진동했습니다.
하지만 해수를 유통시키고 상류에 수질을 정화하는 대규모 갈대습지를 조성하는 등 지속적인 수질 개선 노력으로 생태계가 회복됐습니다.
그 결과로 매년 수십만 마리의 철새들이 찾아오는 철새도래지로 거듭났습니다.
[최지혜/K-Water 시화사업본부 차장 : "시화호 환경회복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그런 부분이 시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아서 깨끗해진 환경을 홍보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하게 됐습니다."]
경기도와 수자원공사는 매년 시화호 축제 규모를 확대하는 등 시화호를 연간 천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명소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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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죽음의 시화호’…해양레저 명소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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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01 06:55:15
- 수정2018-09-01 06: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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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이틀간 경기도 시화호 일대에서 시화나래마린페스티벌이 열립니다.
한때 죽음의 호수라고도 불렸던 시화호가 이제는 서해안 대표 해양레저 명소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십 대의 카약이 시화호 거북섬 내항에 잔뜩 쌓여 있습니다.
축제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안전 점검이 한창입니다.
["어린이들이 탔을 때는 성인들이 동반해서 타야되고…"]
어린이들도 이용하는 만큼 카약이 물에 잘 뜨는지 하나하나 살펴보는 것도 필숩니다.
카약은 노를 좌우로 저어 앞으로 나가는 레저 스포츠입니다.
한 사람부터 최대 세 사람까지 같이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시화호를 한 바퀴 도는 뱃길투어도 축제 준비에 분주합니다.
평소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는 시화호 조력발전소 선착장은 1년에 축제기간 이틀만 개방됩니다.
[정수일/시흥시 안전점검자문단 위원 : "시설물을 이용할 땐 구명조끼와 안전장비를 착용하도록 지도를 하고 있고 안전요원이 상주하면서 바로 즉각 출동해 조치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습니다."]
시화호는 한 때 수질오염의 대명사였습니다.
무분별한 폐수 방류로 90년대 말에는 수질이 생물이 살기 힘든 5등급 아래로 떨어져 '죽음의 호수'로 불렸습니다.
물고기가 떼죽음 당하고 악취가 진동했습니다.
하지만 해수를 유통시키고 상류에 수질을 정화하는 대규모 갈대습지를 조성하는 등 지속적인 수질 개선 노력으로 생태계가 회복됐습니다.
그 결과로 매년 수십만 마리의 철새들이 찾아오는 철새도래지로 거듭났습니다.
[최지혜/K-Water 시화사업본부 차장 : "시화호 환경회복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그런 부분이 시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아서 깨끗해진 환경을 홍보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하게 됐습니다."]
경기도와 수자원공사는 매년 시화호 축제 규모를 확대하는 등 시화호를 연간 천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명소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이번 주말 이틀간 경기도 시화호 일대에서 시화나래마린페스티벌이 열립니다.
한때 죽음의 호수라고도 불렸던 시화호가 이제는 서해안 대표 해양레저 명소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십 대의 카약이 시화호 거북섬 내항에 잔뜩 쌓여 있습니다.
축제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안전 점검이 한창입니다.
["어린이들이 탔을 때는 성인들이 동반해서 타야되고…"]
어린이들도 이용하는 만큼 카약이 물에 잘 뜨는지 하나하나 살펴보는 것도 필숩니다.
카약은 노를 좌우로 저어 앞으로 나가는 레저 스포츠입니다.
한 사람부터 최대 세 사람까지 같이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시화호를 한 바퀴 도는 뱃길투어도 축제 준비에 분주합니다.
평소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는 시화호 조력발전소 선착장은 1년에 축제기간 이틀만 개방됩니다.
[정수일/시흥시 안전점검자문단 위원 : "시설물을 이용할 땐 구명조끼와 안전장비를 착용하도록 지도를 하고 있고 안전요원이 상주하면서 바로 즉각 출동해 조치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습니다."]
시화호는 한 때 수질오염의 대명사였습니다.
무분별한 폐수 방류로 90년대 말에는 수질이 생물이 살기 힘든 5등급 아래로 떨어져 '죽음의 호수'로 불렸습니다.
물고기가 떼죽음 당하고 악취가 진동했습니다.
하지만 해수를 유통시키고 상류에 수질을 정화하는 대규모 갈대습지를 조성하는 등 지속적인 수질 개선 노력으로 생태계가 회복됐습니다.
그 결과로 매년 수십만 마리의 철새들이 찾아오는 철새도래지로 거듭났습니다.
[최지혜/K-Water 시화사업본부 차장 : "시화호 환경회복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그런 부분이 시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아서 깨끗해진 환경을 홍보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하게 됐습니다."]
경기도와 수자원공사는 매년 시화호 축제 규모를 확대하는 등 시화호를 연간 천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명소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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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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