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큰 비…중부·경북, 벼락·돌풍 동반 최고 150mm↑

입력 2018.09.03 (06:26) 수정 2018.09.03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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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과 내일 또다시 최고 150mm의 큰비가 예보됐습니다.

비가 집중되는 곳은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가 되겠고, 이번에는 돌풍과 벼락까지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주 내내 가을장마를 만든 정체전선은 일본 쪽으로 남하했습니다.

북서쪽에서는 또다른 구름대, 한랭전선이 만들어져 한반도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낮 동안 전국으로 확대되고, 내일 오전까지 이어집니다.

강한 비는 중부지방과 경북 지역에 집중돼 많게는 150mm가 넘게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시우/기상청 예보관 :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mm 이상의 강한 비가 2~3시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비 피해가 우려됩니다."]

시간대로 보면 중부 내륙은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 경북 지역은 내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세찬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 비가 집중되는 특성 때문에 지하도로나 지하 주차장 등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또, 찬 공기와 더욱 공기가 강하게 충돌하는 한랭전선 상에서 비가 내리기 때문에 돌풍 피해와 벼락도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비는 더위가 물러나고 찬 공기가 남하하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따라서 비가 그치고 나면 아침, 저녁에 찬 바람이 불면서 가을의 시작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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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까지 큰 비…중부·경북, 벼락·돌풍 동반 최고 150mm↑
    • 입력 2018-09-03 06:26:53
    • 수정2018-09-03 06: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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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과 내일 또다시 최고 150mm의 큰비가 예보됐습니다.

비가 집중되는 곳은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가 되겠고, 이번에는 돌풍과 벼락까지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주 내내 가을장마를 만든 정체전선은 일본 쪽으로 남하했습니다.

북서쪽에서는 또다른 구름대, 한랭전선이 만들어져 한반도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낮 동안 전국으로 확대되고, 내일 오전까지 이어집니다.

강한 비는 중부지방과 경북 지역에 집중돼 많게는 150mm가 넘게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시우/기상청 예보관 :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mm 이상의 강한 비가 2~3시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비 피해가 우려됩니다."]

시간대로 보면 중부 내륙은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 경북 지역은 내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세찬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 비가 집중되는 특성 때문에 지하도로나 지하 주차장 등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또, 찬 공기와 더욱 공기가 강하게 충돌하는 한랭전선 상에서 비가 내리기 때문에 돌풍 피해와 벼락도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비는 더위가 물러나고 찬 공기가 남하하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따라서 비가 그치고 나면 아침, 저녁에 찬 바람이 불면서 가을의 시작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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