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절반 이상 “추석 상여금 없다”…평균 지급액도 4만 원↓
입력 2018.09.03 (08:49)
수정 2018.09.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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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을 앞두고 기업의 절반 이상은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880곳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 상여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의 450곳(51.1%)이 지급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지난해에는 추석 상여금을 지급한 곳이 전체의 54.5%였지만 올해는 48.9%(430곳)로 줄어들었습니다.
지급 계획이 있다는 기업의 직원 1인당 상여금 평균은 62만 원이었습니다. 2016년 71만 원, 지난해 66만 원에 이어 또 감소한 수치입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평균 119만 원에 달한 데 비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76만 원과 59만 원으로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상여금 지급 계획도 대기업은 60.9%가 '있다'고 밝혔지만 중소기업은 그 비율이 48.6%에 그쳤습니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이유로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54.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습니다.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돼 있어서'(38.15)와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서'(18.8%)가 뒤를 이었습니다.
지급하지 않는 기업은 '선물 등으로 대체'(35.1%), '지급 규정이 없어서'(29.8%), '지급 여력 부족'(28.7%), '불경기로 사정이 어려워서'(20.9%), '성과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서'(8.2%)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올 추석에 기업의 72.8%는 직원들에게 선물을 줄 계획이 있다고 밝혔으며, 1인당 평균 예산은 6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880곳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 상여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의 450곳(51.1%)이 지급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지난해에는 추석 상여금을 지급한 곳이 전체의 54.5%였지만 올해는 48.9%(430곳)로 줄어들었습니다.
지급 계획이 있다는 기업의 직원 1인당 상여금 평균은 62만 원이었습니다. 2016년 71만 원, 지난해 66만 원에 이어 또 감소한 수치입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평균 119만 원에 달한 데 비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76만 원과 59만 원으로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상여금 지급 계획도 대기업은 60.9%가 '있다'고 밝혔지만 중소기업은 그 비율이 48.6%에 그쳤습니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이유로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54.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습니다.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돼 있어서'(38.15)와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서'(18.8%)가 뒤를 이었습니다.
지급하지 않는 기업은 '선물 등으로 대체'(35.1%), '지급 규정이 없어서'(29.8%), '지급 여력 부족'(28.7%), '불경기로 사정이 어려워서'(20.9%), '성과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서'(8.2%)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올 추석에 기업의 72.8%는 직원들에게 선물을 줄 계획이 있다고 밝혔으며, 1인당 평균 예산은 6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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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절반 이상 “추석 상여금 없다”…평균 지급액도 4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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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03 08:49:02
- 수정2018-09-03 09:10:27
이번 추석을 앞두고 기업의 절반 이상은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880곳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 상여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의 450곳(51.1%)이 지급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지난해에는 추석 상여금을 지급한 곳이 전체의 54.5%였지만 올해는 48.9%(430곳)로 줄어들었습니다.
지급 계획이 있다는 기업의 직원 1인당 상여금 평균은 62만 원이었습니다. 2016년 71만 원, 지난해 66만 원에 이어 또 감소한 수치입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평균 119만 원에 달한 데 비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76만 원과 59만 원으로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상여금 지급 계획도 대기업은 60.9%가 '있다'고 밝혔지만 중소기업은 그 비율이 48.6%에 그쳤습니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이유로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54.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습니다.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돼 있어서'(38.15)와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서'(18.8%)가 뒤를 이었습니다.
지급하지 않는 기업은 '선물 등으로 대체'(35.1%), '지급 규정이 없어서'(29.8%), '지급 여력 부족'(28.7%), '불경기로 사정이 어려워서'(20.9%), '성과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서'(8.2%)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올 추석에 기업의 72.8%는 직원들에게 선물을 줄 계획이 있다고 밝혔으며, 1인당 평균 예산은 6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880곳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 상여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의 450곳(51.1%)이 지급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지난해에는 추석 상여금을 지급한 곳이 전체의 54.5%였지만 올해는 48.9%(430곳)로 줄어들었습니다.
지급 계획이 있다는 기업의 직원 1인당 상여금 평균은 62만 원이었습니다. 2016년 71만 원, 지난해 66만 원에 이어 또 감소한 수치입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평균 119만 원에 달한 데 비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76만 원과 59만 원으로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상여금 지급 계획도 대기업은 60.9%가 '있다'고 밝혔지만 중소기업은 그 비율이 48.6%에 그쳤습니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이유로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54.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습니다.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돼 있어서'(38.15)와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서'(18.8%)가 뒤를 이었습니다.
지급하지 않는 기업은 '선물 등으로 대체'(35.1%), '지급 규정이 없어서'(29.8%), '지급 여력 부족'(28.7%), '불경기로 사정이 어려워서'(20.9%), '성과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서'(8.2%)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올 추석에 기업의 72.8%는 직원들에게 선물을 줄 계획이 있다고 밝혔으며, 1인당 평균 예산은 6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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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은희 기자 monni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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