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염에 호우까지…차례상 비용 20% 더 들어
입력 2018.09.03 (12:13)
수정 2018.09.0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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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록적인 폭염 뒤 집중호우까지 내리면서 밥상 물가가 심상치 않은데요.
올 추석은 지난해보다 차례상 비용 부담이 20% 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는 이번 주부터 특별대책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염에 이어 태풍과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조사 결과, 올해 추석 차례상은 4인 가족 기준으로 약 30만 원 가량이 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집계한 지난해 24만 9천여 원보다 20%나 오른 가격입니다.
농식품부는 예년보다 앞당겨 추석 3주전인 이번 주부터 특별 대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 명절 10대 성수품을 확대 공급합니다.
대책 기간 동안 성수품 공급 물량은 12만 톤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린 양입니다.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다양한 할인행사를 여는 한편, 직거래장터를 전국 2천6백여 곳으로 늘려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덜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현장 점검반을 가동해 주요 농축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확인, 축산물 이력관리 단속 등 식재료 부정 유통행위 근절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가 집계한 8월 하순 농산물 가격을 보면, 포기당 배춧값은 5천861원으로 평년보다 51% 높고, 개당 뭇값은 2천782원으로 평년보다 91% 급등했습니다.
사과는 아오리 10킬로그램이 4만 2천 원대로 평년보다 66% 비쌌고, 배는 원황 15킬로그램 기준으로 4만 2천 원대로 평년보다 39% 올랐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기록적인 폭염 뒤 집중호우까지 내리면서 밥상 물가가 심상치 않은데요.
올 추석은 지난해보다 차례상 비용 부담이 20% 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는 이번 주부터 특별대책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염에 이어 태풍과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조사 결과, 올해 추석 차례상은 4인 가족 기준으로 약 30만 원 가량이 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집계한 지난해 24만 9천여 원보다 20%나 오른 가격입니다.
농식품부는 예년보다 앞당겨 추석 3주전인 이번 주부터 특별 대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 명절 10대 성수품을 확대 공급합니다.
대책 기간 동안 성수품 공급 물량은 12만 톤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린 양입니다.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다양한 할인행사를 여는 한편, 직거래장터를 전국 2천6백여 곳으로 늘려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덜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현장 점검반을 가동해 주요 농축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확인, 축산물 이력관리 단속 등 식재료 부정 유통행위 근절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가 집계한 8월 하순 농산물 가격을 보면, 포기당 배춧값은 5천861원으로 평년보다 51% 높고, 개당 뭇값은 2천782원으로 평년보다 91% 급등했습니다.
사과는 아오리 10킬로그램이 4만 2천 원대로 평년보다 66% 비쌌고, 배는 원황 15킬로그램 기준으로 4만 2천 원대로 평년보다 39% 올랐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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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03 12:14:47
- 수정2018-09-04 14:26:21
[앵커]
기록적인 폭염 뒤 집중호우까지 내리면서 밥상 물가가 심상치 않은데요.
올 추석은 지난해보다 차례상 비용 부담이 20% 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는 이번 주부터 특별대책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염에 이어 태풍과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조사 결과, 올해 추석 차례상은 4인 가족 기준으로 약 30만 원 가량이 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집계한 지난해 24만 9천여 원보다 20%나 오른 가격입니다.
농식품부는 예년보다 앞당겨 추석 3주전인 이번 주부터 특별 대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 명절 10대 성수품을 확대 공급합니다.
대책 기간 동안 성수품 공급 물량은 12만 톤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린 양입니다.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다양한 할인행사를 여는 한편, 직거래장터를 전국 2천6백여 곳으로 늘려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덜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현장 점검반을 가동해 주요 농축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확인, 축산물 이력관리 단속 등 식재료 부정 유통행위 근절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가 집계한 8월 하순 농산물 가격을 보면, 포기당 배춧값은 5천861원으로 평년보다 51% 높고, 개당 뭇값은 2천782원으로 평년보다 91% 급등했습니다.
사과는 아오리 10킬로그램이 4만 2천 원대로 평년보다 66% 비쌌고, 배는 원황 15킬로그램 기준으로 4만 2천 원대로 평년보다 39% 올랐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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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은희 기자 monni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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