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화력발전소 작업자 해상 추락…1명 사망·1명 실종

입력 2018.09.05 (16:48) 수정 2018.09.0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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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흥화력발전소 하역부두에서 작업 중인 근로자 3명이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나머지 1명은 안전 로프에 매달려 있다 20여 분만에 구조됐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와 인천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오늘 오후 3시 23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화력발전소 제2연료 하역부두에서 김 모(41)씨와 김 모(49)씨 등 근로자 3명이 15m 아래 해상으로 추락했습니다.

이들 중 김 모(41살)씨는 오늘 오후 5시 24분쯤 사고 지점 인근 해상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3척 등을 동원해 실종자 김 모(49)씨에 대한 야간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영흥화력발전소 하역부두의 접안 시설을 보수하기 위해 미리 작업대(비계)를 설치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고 당시 임시로 설치한 작업대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작업대 위에 있던 근로자들이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출처 : 인천 중부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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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05 16:48:19
    • 수정2018-09-05 21:34:53
    사회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하역부두에서 작업 중인 근로자 3명이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나머지 1명은 안전 로프에 매달려 있다 20여 분만에 구조됐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와 인천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오늘 오후 3시 23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화력발전소 제2연료 하역부두에서 김 모(41)씨와 김 모(49)씨 등 근로자 3명이 15m 아래 해상으로 추락했습니다.

이들 중 김 모(41살)씨는 오늘 오후 5시 24분쯤 사고 지점 인근 해상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3척 등을 동원해 실종자 김 모(49)씨에 대한 야간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영흥화력발전소 하역부두의 접안 시설을 보수하기 위해 미리 작업대(비계)를 설치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고 당시 임시로 설치한 작업대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작업대 위에 있던 근로자들이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출처 : 인천 중부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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