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대북특사단, 김정은 위원장 만나 친서 전달

입력 2018.09.0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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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은 오늘 오전 7시 40분, 공군 2호기 편으로 평양으로 향했습니다.

단장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포함한 5명의 특사단 외에도 관계부처에서 파견된 6명의 실무수행원이 동행했습니다.

오전 9시쯤, 평양 국제비행장에선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통일전선부 관계자들이 특사단을 영접했습니다.

도착 직후 고려호텔에서 김영철 통일전선부장과도 만나 환담을 나눈 특사단은 오전 10시 22분 장소를 옮겨 공식 면담에 들어갔습니다.

바로 이 자리에서 특사단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직접 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찬 전까지 계속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공식 면담에서는 특사단이 준비해 간 여러 의제들에 대한 폭넓은 대화가 오갔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후 6시 20분 쯤 브리핑을 통해 "특사단이 지금 만찬을 하는 중"이라면서, "누구와 만찬을 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오찬에는 김 위원장이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혀 만찬은 김 위원장과 함께 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청와대는 특사단의 상세한 방북 결과를 내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3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어떤 메시지를 보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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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막뉴스] 대북특사단, 김정은 위원장 만나 친서 전달
    • 입력 2018-09-05 21: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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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은 오늘 오전 7시 40분, 공군 2호기 편으로 평양으로 향했습니다.

단장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포함한 5명의 특사단 외에도 관계부처에서 파견된 6명의 실무수행원이 동행했습니다.

오전 9시쯤, 평양 국제비행장에선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통일전선부 관계자들이 특사단을 영접했습니다.

도착 직후 고려호텔에서 김영철 통일전선부장과도 만나 환담을 나눈 특사단은 오전 10시 22분 장소를 옮겨 공식 면담에 들어갔습니다.

바로 이 자리에서 특사단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직접 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찬 전까지 계속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공식 면담에서는 특사단이 준비해 간 여러 의제들에 대한 폭넓은 대화가 오갔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후 6시 20분 쯤 브리핑을 통해 "특사단이 지금 만찬을 하는 중"이라면서, "누구와 만찬을 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오찬에는 김 위원장이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혀 만찬은 김 위원장과 함께 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청와대는 특사단의 상세한 방북 결과를 내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3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어떤 메시지를 보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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