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 이영학, 오늘 항소심 선고…‘사형 선고’ 1심판단 유지될까

입력 2018.09.06 (01:06) 수정 2018.09.06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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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동창인 여중생을 성추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른바 '어금니 아빠' 이영학 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오늘(6일) 내려집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9부는 오늘 오후 3시,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 살인, 추행유인, 사체 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 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을 엽니다.

앞서 1심은 이 씨에게 사형을 선고했는데, 이 씨 측 변호인은 항소심에서 "사형이란 형은 되돌릴 수 없으며, 대법원 판례에 의해서도 교화 가능성이 전혀 없고 사형이 정당화될 만한 특별한 사정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인정되는지 다시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항소심 재판부가 1심과 마찬가지로 이 씨에게 사형을 선고할지, 혹은 다른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이 씨는 지난해 9월 딸의 친구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추행하고 다음 날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피해자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유기한 혐의와 아내를 성매매하도록 알선하고 그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 자신의 계부가 아내를 성폭행했다고 경찰에 허위 신고한 혐의, 아내를 폭행한 혐의 등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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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06 01:06:40
    • 수정2018-09-06 01:07:40
    사회
딸의 동창인 여중생을 성추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른바 '어금니 아빠' 이영학 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오늘(6일) 내려집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9부는 오늘 오후 3시,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 살인, 추행유인, 사체 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 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을 엽니다.

앞서 1심은 이 씨에게 사형을 선고했는데, 이 씨 측 변호인은 항소심에서 "사형이란 형은 되돌릴 수 없으며, 대법원 판례에 의해서도 교화 가능성이 전혀 없고 사형이 정당화될 만한 특별한 사정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인정되는지 다시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항소심 재판부가 1심과 마찬가지로 이 씨에게 사형을 선고할지, 혹은 다른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이 씨는 지난해 9월 딸의 친구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추행하고 다음 날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피해자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유기한 혐의와 아내를 성매매하도록 알선하고 그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 자신의 계부가 아내를 성폭행했다고 경찰에 허위 신고한 혐의, 아내를 폭행한 혐의 등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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