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엔총회 기간에 한미FTA 개정안 서명 이뤄질 것”

입력 2018.09.06 (05:06) 수정 2018.09.06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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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말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기간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에 공식 서명을 하게 될 것이라고 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우리는 한국과 합의를 이뤘고, 몇 주 내에 열리는 유엔 총회 기간 서명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합의는 오래 전, 약 두 달 전에 이뤄졌으며, 우리는 아주 짧은 기간 내에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워터게이트' 특종기자인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이 곧 발표할 신간 '공포:백악관의 트럼프'(Fear:Trump in the White House)에서 전한 한미FTA 관련 일화를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이 책에는 지난 3월 사임한 게리 콘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FTA 폐기 시도를 막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FTA에서 철수하는 내용으로 서명한 서한을 대통령의 책상에서 '몰래 빼내 도망쳤다'는 비화가 담겼다고 전날 보도됐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각료회의에서 이에 대해 '또 하나의 가짜'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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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유엔총회 기간에 한미FTA 개정안 서명 이뤄질 것”
    • 입력 2018-09-06 05:06:24
    • 수정2018-09-06 05:43:57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말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기간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에 공식 서명을 하게 될 것이라고 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우리는 한국과 합의를 이뤘고, 몇 주 내에 열리는 유엔 총회 기간 서명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합의는 오래 전, 약 두 달 전에 이뤄졌으며, 우리는 아주 짧은 기간 내에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워터게이트' 특종기자인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이 곧 발표할 신간 '공포:백악관의 트럼프'(Fear:Trump in the White House)에서 전한 한미FTA 관련 일화를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이 책에는 지난 3월 사임한 게리 콘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FTA 폐기 시도를 막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FTA에서 철수하는 내용으로 서명한 서한을 대통령의 책상에서 '몰래 빼내 도망쳤다'는 비화가 담겼다고 전날 보도됐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각료회의에서 이에 대해 '또 하나의 가짜'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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