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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발 비행기 탑승객 100여 명 고열…“중동 독감 감염 가능성”
입력 2018.09.06 (06:21) 수정 2018.09.06 (19:53)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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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바이에서 출발해 뉴욕에 도착한 여객기의 탑승객 100 여명이 고열을 호소해 한 때 격리 조치되고 그 중 10명은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승객들의 증세와 원인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인데, 중동에서 발병한 독감에 감염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활주로에 착륙해 있는 여객기 주변에 경찰차와 구급차 수십 대가 출동했습니다.

의료진과 구조 대원들이 의료 장비를 챙긴 뒤 비행기 안으로 진입합니다.

두바이에서 13시간 가량 비행해 뉴욕에 도착한 여객기에 비상이 걸쳤습니다.

탑승객 5백 2십여 명 가운데 백 여명이 건강 이상을 호소했기 때문입니다.

[승무원 : "자리로 돌아가시고 통로를 비워 주세요. 미안해요. 지금 내릴수없습니다. 비행기에 계속 있으셔야 해요."]

일부 승객은 기침과 고열, 구토 증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상태가 안좋은 승객과 승무원 10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구토 증세 등이 있었던 9명의 탑승객들은 치료를 거부해 체온 등을 잰 뒤 나머지 탑승객들과 함께 귀가했습니다.

방역 조치를 하는 3시간 가량 비행기에 머문 탑승객들은 격리 조치됐던 시간이 악몽과 같았다고 전했습니다.

[마해쉬 바라부루/탑승객 가족 : "제 아내가 비행기가 계류장에 들어가지 않아 두렵다고 했어요. 빨리 비행기에서 내리고 싶다고 했어요."]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는 승객들의 증세와 원인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뉴욕시 관계자는 최근 독감이 발병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성지 메카에서 온 사람들이 비행기에 탑승해 승객들이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 두바이발 비행기 탑승객 100여 명 고열…“중동 독감 감염 가능성”
    • 입력 2018-09-06 06:25:42
    • 수정2018-09-06 19:53:30
    뉴스광장 1부
[앵커]

두바이에서 출발해 뉴욕에 도착한 여객기의 탑승객 100 여명이 고열을 호소해 한 때 격리 조치되고 그 중 10명은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승객들의 증세와 원인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인데, 중동에서 발병한 독감에 감염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활주로에 착륙해 있는 여객기 주변에 경찰차와 구급차 수십 대가 출동했습니다.

의료진과 구조 대원들이 의료 장비를 챙긴 뒤 비행기 안으로 진입합니다.

두바이에서 13시간 가량 비행해 뉴욕에 도착한 여객기에 비상이 걸쳤습니다.

탑승객 5백 2십여 명 가운데 백 여명이 건강 이상을 호소했기 때문입니다.

[승무원 : "자리로 돌아가시고 통로를 비워 주세요. 미안해요. 지금 내릴수없습니다. 비행기에 계속 있으셔야 해요."]

일부 승객은 기침과 고열, 구토 증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상태가 안좋은 승객과 승무원 10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구토 증세 등이 있었던 9명의 탑승객들은 치료를 거부해 체온 등을 잰 뒤 나머지 탑승객들과 함께 귀가했습니다.

방역 조치를 하는 3시간 가량 비행기에 머문 탑승객들은 격리 조치됐던 시간이 악몽과 같았다고 전했습니다.

[마해쉬 바라부루/탑승객 가족 : "제 아내가 비행기가 계류장에 들어가지 않아 두렵다고 했어요. 빨리 비행기에서 내리고 싶다고 했어요."]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는 승객들의 증세와 원인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뉴욕시 관계자는 최근 독감이 발병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성지 메카에서 온 사람들이 비행기에 탑승해 승객들이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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