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가족력·수면무호흡증 같이 있는 남성, 탈모 위험 7배

입력 2018.09.06 (10:06) 수정 2018.09.0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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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가족력이 있는 남성이 수면무호흡증까지 앓는 경우 탈모 위험이 7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연구팀은 46~76세 남성 932명을 대상으로 탈모증의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 탈모 가족력이 있는 남성은 일반인과 비교하면 탈모 위험이 4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탈모가족력에 수면무호흡증까지 있는 경우 탈모 위험이 7배까지 치솟았습니다.

수면무호흡은 수면 중 호흡 정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증상으로, 이 때문에 신체에 정상적인 산소공급이 되지 않는 질병을 의미합니다. 대개 심한 코골이를 동반하며 야간 수면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간 졸림증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구팀은 탈모에 취약한 남성에게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되면 모낭 세포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 공급이 줄어들어 탈모를 촉진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피부과학 분야 '국제피부과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Dermatology) 8월호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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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모 가족력·수면무호흡증 같이 있는 남성, 탈모 위험 7배
    • 입력 2018-09-06 10:06:15
    • 수정2018-09-06 10:12:28
    사회
'탈모' 가족력이 있는 남성이 수면무호흡증까지 앓는 경우 탈모 위험이 7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연구팀은 46~76세 남성 932명을 대상으로 탈모증의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 탈모 가족력이 있는 남성은 일반인과 비교하면 탈모 위험이 4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탈모가족력에 수면무호흡증까지 있는 경우 탈모 위험이 7배까지 치솟았습니다.

수면무호흡은 수면 중 호흡 정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증상으로, 이 때문에 신체에 정상적인 산소공급이 되지 않는 질병을 의미합니다. 대개 심한 코골이를 동반하며 야간 수면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간 졸림증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구팀은 탈모에 취약한 남성에게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되면 모낭 세포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 공급이 줄어들어 탈모를 촉진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피부과학 분야 '국제피부과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Dermatology) 8월호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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