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붙이면 최장 9일’…추석연휴 항공예약률 치솟아

입력 2018.09.06 (10:16) 수정 2018.09.0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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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휴가를 이틀 붙이면 길게는 9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항공 예약률이 치솟고 있습니다.

오늘(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노선을 운영하는 대한항공은 이달 22∼30일 유럽 노선 전체 예약률이 90% 중반을 넘기며 만석에 가까워졌습니다.

연휴를 이용해 파리, 로마, 스페인 등 유럽 여행을 계획했거나 유학생·주재원 등이 추석을 쇠러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좌석이 동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달 신규 취항한 크로아티아가 예약률 99%인 것을 비롯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98%, 스위스 취리히 92% 등 유럽 주요 노선은 물론 동남아·일본 등 비교적 가까운 인기 관광지 노선 티켓도 이미 모두 팔렸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같은 기간 전체 노선 예약률 역시 대부분 90% 중반으로 대한항공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주요 도시 예약률이 평균 80%대로 일부 여유가 있고, 국내 제주 노선은 일부 시간대에만 잔여 좌석이 조금 남은 상태입니다.

저비용항공사(LCC) 역시 연휴 특수를 누리면서 제주항공의 주요 노선 예약률도 100%에 가까워졌습니다.

중국 싼야(三亞) 노선 예약은 이미 다 찼고, 일본 후쿠오카, 오키나와, 마쓰야마, 오사카 등 예약률도 90%를 넘겨 100%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베트남 호찌민·나트랑 등은 90%대를, 괌·사이판, 홍콩·마카오, 타이베이 등은 80%대를 넘겼습니다.

제주항공의 국내선도 제주 노선을 중심으로 자리가 빠르게 동나며 90%대의 예약률을 기록하는 중이다.

이밖에도 이스타항공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98%를 비롯해 하노이 94%. 다낭 93%, 삿포로 96%, 오키나와 88% 등 예약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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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틀 붙이면 최장 9일’…추석연휴 항공예약률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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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9-06 10:20:01
    경제
개인 휴가를 이틀 붙이면 길게는 9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항공 예약률이 치솟고 있습니다.

오늘(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노선을 운영하는 대한항공은 이달 22∼30일 유럽 노선 전체 예약률이 90% 중반을 넘기며 만석에 가까워졌습니다.

연휴를 이용해 파리, 로마, 스페인 등 유럽 여행을 계획했거나 유학생·주재원 등이 추석을 쇠러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좌석이 동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달 신규 취항한 크로아티아가 예약률 99%인 것을 비롯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98%, 스위스 취리히 92% 등 유럽 주요 노선은 물론 동남아·일본 등 비교적 가까운 인기 관광지 노선 티켓도 이미 모두 팔렸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같은 기간 전체 노선 예약률 역시 대부분 90% 중반으로 대한항공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주요 도시 예약률이 평균 80%대로 일부 여유가 있고, 국내 제주 노선은 일부 시간대에만 잔여 좌석이 조금 남은 상태입니다.

저비용항공사(LCC) 역시 연휴 특수를 누리면서 제주항공의 주요 노선 예약률도 100%에 가까워졌습니다.

중국 싼야(三亞) 노선 예약은 이미 다 찼고, 일본 후쿠오카, 오키나와, 마쓰야마, 오사카 등 예약률도 90%를 넘겨 100%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베트남 호찌민·나트랑 등은 90%대를, 괌·사이판, 홍콩·마카오, 타이베이 등은 80%대를 넘겼습니다.

제주항공의 국내선도 제주 노선을 중심으로 자리가 빠르게 동나며 90%대의 예약률을 기록하는 중이다.

이밖에도 이스타항공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98%를 비롯해 하노이 94%. 다낭 93%, 삿포로 96%, 오키나와 88% 등 예약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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