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르코늄 가격 급등…정부 비축물량 방출

입력 2018.09.06 (14:09) 수정 2018.09.0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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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6일) 최근 가격이 급등한 희유금속인 지르코늄 수급 안정을 위해 비축물량 일부를 방출한다고 밝혔다.

지르코늄은 내열성과 내식성이 우수해 건설, 화학, 항공우주, 의료분야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금속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지르코늄 화합물인 '지르코니아'는 최근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호주 남아공의 채굴감소와 중국의 환경검사 강화로 일시적 생산 감소를 겪으며 가격이 2016년 12월 톤당 3만천913위안에서 2018년 8월 6만125위안으로 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산업부는 이번에 방출하는 지르코늄을 전략비축 취지에 맞게 할인된 가격으로 민간에 매각하고, 신청업체의 연간 수요량 등을 고려해 적정하게 배분할 계획입니다.

비축광산물 방출은 수급위기 상황에서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비축수행기관인 한국광물자원공사은 비축광산물 가격과 수급동향을 지속적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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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르코늄 가격 급등…정부 비축물량 방출
    • 입력 2018-09-06 14:09:41
    • 수정2018-09-06 14:22:00
    경제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6일) 최근 가격이 급등한 희유금속인 지르코늄 수급 안정을 위해 비축물량 일부를 방출한다고 밝혔다.

지르코늄은 내열성과 내식성이 우수해 건설, 화학, 항공우주, 의료분야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금속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지르코늄 화합물인 '지르코니아'는 최근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호주 남아공의 채굴감소와 중국의 환경검사 강화로 일시적 생산 감소를 겪으며 가격이 2016년 12월 톤당 3만천913위안에서 2018년 8월 6만125위안으로 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산업부는 이번에 방출하는 지르코늄을 전략비축 취지에 맞게 할인된 가격으로 민간에 매각하고, 신청업체의 연간 수요량 등을 고려해 적정하게 배분할 계획입니다.

비축광산물 방출은 수급위기 상황에서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비축수행기관인 한국광물자원공사은 비축광산물 가격과 수급동향을 지속적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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