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뉴스] 늑장과 은폐 사이의 어딘가…반복되는 삼성식 사고 수습

입력 2018.09.0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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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4일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1명이 숨지고 2명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사고 직후 소방당국에 신고하는 대신 자체 소방대를 동원해 작업자들을 병원으로 옮겼고, 사망자가 나온 뒤에야 담당 기관에 통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고 2시간이 지나서입니다.

삼성전자의 이러한 사고 처리에 늑장대응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긴급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고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소방기본법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삼성이 사고에 늑장대응을 한다는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3년 기흥 반도체 공장 불산 유출 사고 등 여러 사고에서 같은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아예 소방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사고사례까지 드러나면서 삼성이 사고를 은폐한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언론의 계속된 지적에도 되풀이되는 삼성식 사고 수습, 지난 시절 KBS 9시 뉴스는 KBS 뉴스 홈페이지 9시 뉴스 코너에서 달력기능을 사용해 손쉽게 다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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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06 16: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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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4일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1명이 숨지고 2명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사고 직후 소방당국에 신고하는 대신 자체 소방대를 동원해 작업자들을 병원으로 옮겼고, 사망자가 나온 뒤에야 담당 기관에 통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고 2시간이 지나서입니다.

삼성전자의 이러한 사고 처리에 늑장대응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긴급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고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소방기본법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삼성이 사고에 늑장대응을 한다는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3년 기흥 반도체 공장 불산 유출 사고 등 여러 사고에서 같은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아예 소방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사고사례까지 드러나면서 삼성이 사고를 은폐한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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