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고통스런 정책…‘정치적 카드’ 의심”

입력 2018.09.06 (19:24) 수정 2018.09.0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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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 입장에 대해 "고통스러운 정책을 함부로 다뤄서는 안 된다"며 "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정치적 카드라는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오늘(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을 통해 "참여정부 시절 공공기관 이전에 깊이 관여했는데, 그때 적지 않은 사람들이 고통을 감수해야 해서 마음이 무거웠다"며 "가족 전체가 이주한 경우는 40%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원주민과 이주민 간 불협화음도 적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기존 정책을 제대로 평가한 후, 기관이 1차 이전한 혁신도시를 바로 세우는 것부터 해야 되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면서 이 대표의 발언이 "무슨 깜짝쇼 하듯 불쑥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각에서는 제 입장이 변한 것 아니냐고 비판을 하는데, 고통스러운 정책을 함부로 다뤄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라며 "이리 보고 저리 봐도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이) 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정치적 카드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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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06 19:24:03
    • 수정2018-09-06 19: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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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 입장에 대해 "고통스러운 정책을 함부로 다뤄서는 안 된다"며 "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정치적 카드라는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오늘(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을 통해 "참여정부 시절 공공기관 이전에 깊이 관여했는데, 그때 적지 않은 사람들이 고통을 감수해야 해서 마음이 무거웠다"며 "가족 전체가 이주한 경우는 40%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원주민과 이주민 간 불협화음도 적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기존 정책을 제대로 평가한 후, 기관이 1차 이전한 혁신도시를 바로 세우는 것부터 해야 되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면서 이 대표의 발언이 "무슨 깜짝쇼 하듯 불쑥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각에서는 제 입장이 변한 것 아니냐고 비판을 하는데, 고통스러운 정책을 함부로 다뤄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라며 "이리 보고 저리 봐도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이) 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정치적 카드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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