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가스 배관시설 내진설계율 13.9%…전국 최하위
입력 2018.09.06 (19:48)
수정 2018.09.0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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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광역단체 가운데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서울시의 전체 도시가스 배관시설 가운데 내진 설계가 적용된 비율이 10%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오늘(6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8월 말 기준 전국 도시가스 배관 내진 설계 적용 비율은 51.1%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총 배관시설 7,446.8km 가운데 내진 설계 기준 적용시설은 1,038.5km(13.9%)에 불과했고, 인천시는 총 배관시설 2,259.5km 가운데 881.9km(39%)만 내진 설계가 적용돼 지진 등 재난대비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밖에 대구시 50.9%, 경기도 52%, 부산시 52%, 대전시 56.2%, 광주시 58.1%, 경남 59% 등 내진 설계 적용 비율이 60% 이하였고, 원전 밀집지역인 울산과 경북도 각각 64.8%, 62.2%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반면 세종시 80.2%, 전남 78.9%, 충남 77%, 전북 72.9% 등 이들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내진 설계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특히 제주도는 전국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내진 설계율이 100%였습니다.
이용주 의원은 "경주와 포항 지진 이후 가스시설 등 위험 시설물에 대한 내진 설계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도시가스 배관 내진 설계가 절반가량인 51.1%만 적용돼, 지진 발생 시 가스 폭발 등 2차 피해에 노출돼 있다"며, "정부는 주거지 인접 가스시설에 대한 내진 보수 및 보강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오늘(6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8월 말 기준 전국 도시가스 배관 내진 설계 적용 비율은 51.1%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총 배관시설 7,446.8km 가운데 내진 설계 기준 적용시설은 1,038.5km(13.9%)에 불과했고, 인천시는 총 배관시설 2,259.5km 가운데 881.9km(39%)만 내진 설계가 적용돼 지진 등 재난대비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밖에 대구시 50.9%, 경기도 52%, 부산시 52%, 대전시 56.2%, 광주시 58.1%, 경남 59% 등 내진 설계 적용 비율이 60% 이하였고, 원전 밀집지역인 울산과 경북도 각각 64.8%, 62.2%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반면 세종시 80.2%, 전남 78.9%, 충남 77%, 전북 72.9% 등 이들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내진 설계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특히 제주도는 전국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내진 설계율이 100%였습니다.
이용주 의원은 "경주와 포항 지진 이후 가스시설 등 위험 시설물에 대한 내진 설계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도시가스 배관 내진 설계가 절반가량인 51.1%만 적용돼, 지진 발생 시 가스 폭발 등 2차 피해에 노출돼 있다"며, "정부는 주거지 인접 가스시설에 대한 내진 보수 및 보강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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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시가스 배관시설 내진설계율 13.9%…전국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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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9-06 20:03:59
전국 광역단체 가운데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서울시의 전체 도시가스 배관시설 가운데 내진 설계가 적용된 비율이 10%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오늘(6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8월 말 기준 전국 도시가스 배관 내진 설계 적용 비율은 51.1%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총 배관시설 7,446.8km 가운데 내진 설계 기준 적용시설은 1,038.5km(13.9%)에 불과했고, 인천시는 총 배관시설 2,259.5km 가운데 881.9km(39%)만 내진 설계가 적용돼 지진 등 재난대비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밖에 대구시 50.9%, 경기도 52%, 부산시 52%, 대전시 56.2%, 광주시 58.1%, 경남 59% 등 내진 설계 적용 비율이 60% 이하였고, 원전 밀집지역인 울산과 경북도 각각 64.8%, 62.2%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반면 세종시 80.2%, 전남 78.9%, 충남 77%, 전북 72.9% 등 이들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내진 설계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특히 제주도는 전국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내진 설계율이 100%였습니다.
이용주 의원은 "경주와 포항 지진 이후 가스시설 등 위험 시설물에 대한 내진 설계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도시가스 배관 내진 설계가 절반가량인 51.1%만 적용돼, 지진 발생 시 가스 폭발 등 2차 피해에 노출돼 있다"며, "정부는 주거지 인접 가스시설에 대한 내진 보수 및 보강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오늘(6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8월 말 기준 전국 도시가스 배관 내진 설계 적용 비율은 51.1%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총 배관시설 7,446.8km 가운데 내진 설계 기준 적용시설은 1,038.5km(13.9%)에 불과했고, 인천시는 총 배관시설 2,259.5km 가운데 881.9km(39%)만 내진 설계가 적용돼 지진 등 재난대비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밖에 대구시 50.9%, 경기도 52%, 부산시 52%, 대전시 56.2%, 광주시 58.1%, 경남 59% 등 내진 설계 적용 비율이 60% 이하였고, 원전 밀집지역인 울산과 경북도 각각 64.8%, 62.2%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반면 세종시 80.2%, 전남 78.9%, 충남 77%, 전북 72.9% 등 이들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내진 설계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특히 제주도는 전국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내진 설계율이 100%였습니다.
이용주 의원은 "경주와 포항 지진 이후 가스시설 등 위험 시설물에 대한 내진 설계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도시가스 배관 내진 설계가 절반가량인 51.1%만 적용돼, 지진 발생 시 가스 폭발 등 2차 피해에 노출돼 있다"며, "정부는 주거지 인접 가스시설에 대한 내진 보수 및 보강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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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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