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구창고, 강풍 타고 번져 불 확산…한때 대응 3단계

입력 2018.09.07 (19:10) 수정 2018.09.0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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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의 한 도색 전문업체 가구 창고에서 큰 불이 나 현재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지만 한때 최고 단계 경보령이 내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염기석 기자, 현재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불이 난 곳은 인천 서구 석남동의 한 도색 전문업체 2층 짜리 가구 창고입니다.

오늘 오후 3시 15분쯤 화재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한때 인근 커튼 창고와 가구 창고 등 6개 업체 건물 7곳으로 불이 옮겨붙었습니다.

현장 영상을 보면 까만 연기와 불꽃이 쉴새없이 주변으로 확산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스티로폼 등이 내장재로 들어간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데다, 창고 안에 불에 타기 쉬운 가구와 카펫 등이 쌓여있기 때문이라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여기에 초속 15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이 번지는데 일조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히지 않자 오후 4시 반쯤 해당 지역은 물론 서울과 경기 소방력까지 총동원하는 대응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현재는 건물 한 곳을 제외하고는 불길이 대부분 잡혀 오후 6시 35분쯤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현재 화재 현장에는 장비 백여 대와 인력 290여 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이 한창인데요.

소방대원 1명이 낙하물에 맞아 어깨에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 말고는 인명피해가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천 서구청은 시민들에게 보낸 안내 문자를 통해 현장에 접근하지 말고 우회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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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가구창고, 강풍 타고 번져 불 확산…한때 대응 3단계
    • 입력 2018-09-07 19:13:06
    • 수정2018-09-07 19: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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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의 한 도색 전문업체 가구 창고에서 큰 불이 나 현재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지만 한때 최고 단계 경보령이 내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염기석 기자, 현재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불이 난 곳은 인천 서구 석남동의 한 도색 전문업체 2층 짜리 가구 창고입니다.

오늘 오후 3시 15분쯤 화재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한때 인근 커튼 창고와 가구 창고 등 6개 업체 건물 7곳으로 불이 옮겨붙었습니다.

현장 영상을 보면 까만 연기와 불꽃이 쉴새없이 주변으로 확산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스티로폼 등이 내장재로 들어간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데다, 창고 안에 불에 타기 쉬운 가구와 카펫 등이 쌓여있기 때문이라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여기에 초속 15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이 번지는데 일조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히지 않자 오후 4시 반쯤 해당 지역은 물론 서울과 경기 소방력까지 총동원하는 대응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현재는 건물 한 곳을 제외하고는 불길이 대부분 잡혀 오후 6시 35분쯤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현재 화재 현장에는 장비 백여 대와 인력 290여 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이 한창인데요.

소방대원 1명이 낙하물에 맞아 어깨에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 말고는 인명피해가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천 서구청은 시민들에게 보낸 안내 문자를 통해 현장에 접근하지 말고 우회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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