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가격 10주 연속 상승

입력 2018.09.08 (09:39) 수정 2018.09.0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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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3.1원 오른 천623.4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6월 넷째주부터 10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2014년 12월 셋째주(천656.0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특히 주간 상승폭으로는 지난 6월 첫째주(4.7원)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큽니다.

자동차용 경유도 전주보다 3.3원 오른 천424.5원을 기록했고, 실내 등유는 950.1원으로 1.8원 상승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5.9원 오른 천713.3원이었습니다. 대구는 2.8원 오른 천597.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및 이란의 우라늄 농축 작업 재개 경고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면서 "국제유가가 3주 연속 상승함에 따라 국내제품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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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발유·경유 가격 10주 연속 상승
    • 입력 2018-09-08 09:39:39
    • 수정2018-09-08 11:21:05
    경제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3.1원 오른 천623.4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6월 넷째주부터 10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2014년 12월 셋째주(천656.0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특히 주간 상승폭으로는 지난 6월 첫째주(4.7원)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큽니다.

자동차용 경유도 전주보다 3.3원 오른 천424.5원을 기록했고, 실내 등유는 950.1원으로 1.8원 상승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5.9원 오른 천713.3원이었습니다. 대구는 2.8원 오른 천597.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및 이란의 우라늄 농축 작업 재개 경고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면서 "국제유가가 3주 연속 상승함에 따라 국내제품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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