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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한 급우 사진으로 교육 ‘물의’
입력 2018.09.08 (09:50) 수정 2018.09.08 (09:51) 사회
경찰이 오토바이 사고로 숨진 고등학생의 사고 현장 모습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자료로 활용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전남 강진경찰서는 강진의 한 고등학교에서 오토바이 사고 예방 교육을 하는 과정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농수로에 추락해 숨진 17살 A군의 사고 당시 영상을 교육자료로 활용했습니다.

영상속 A군의 모습은 모자이크가 처리됐지만 A군이 이 학교의 재학생인 것으로 확인됐고 학생들이 A군의 유족에게 이 같은 사실을 전달했습니다.

A군의 유족들은 곧바로 경찰에 항의했고 경찰은 오토바이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주려는 차원에서 부적절한 사진을 포함했다며 잘못을 시인한 뒤 문제의 영상을 곧바로 폐기했습니다.

강진경찰서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취지는 아니었지만, 부적절하다고 판단돼 곧바로 사과했다"면서 교육을 맡은 담당 경찰관에 대해서는 징계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교통사고 사망한 급우 사진으로 교육 ‘물의’
    • 입력 2018-09-08 09:50:51
    • 수정2018-09-08 09:51:33
    사회
경찰이 오토바이 사고로 숨진 고등학생의 사고 현장 모습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자료로 활용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전남 강진경찰서는 강진의 한 고등학교에서 오토바이 사고 예방 교육을 하는 과정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농수로에 추락해 숨진 17살 A군의 사고 당시 영상을 교육자료로 활용했습니다.

영상속 A군의 모습은 모자이크가 처리됐지만 A군이 이 학교의 재학생인 것으로 확인됐고 학생들이 A군의 유족에게 이 같은 사실을 전달했습니다.

A군의 유족들은 곧바로 경찰에 항의했고 경찰은 오토바이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주려는 차원에서 부적절한 사진을 포함했다며 잘못을 시인한 뒤 문제의 영상을 곧바로 폐기했습니다.

강진경찰서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취지는 아니었지만, 부적절하다고 판단돼 곧바로 사과했다"면서 교육을 맡은 담당 경찰관에 대해서는 징계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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