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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첫 퀴어문화축제, 반대 집회로 행사 무산
입력 2018.09.08 (13:32) 수정 2018.09.08 (18:01) 사회
인천에서 처음으로 열린 퀴어문화축제가 격렬한 반대 집회 속에 행사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오늘(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에서 제1회 인천퀴어문화축제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개회를 선언한 뒤 반대 집회 참가자들과 실랑이와 마찰이 이어지면서 행사가 중단됐습니다.

성 소수자의 인권과 성적 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열리고 있는 퀴어문화축제에는 성 소수자 단체와 진보 시민단체 관계자 등 3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행사 전부터 축제 장소를 점거하고 있던 기독교 단체와 보수 단체 관계자 천여 명이 개최 저지에 나서면서 양측이 경찰을 사이에 두고 대치했습니다.

반대 집회 일부 참가자들은 축제장에 난입해 바닥에 드러눕는 등 행사 진행을 막았고 양측 사이에 고성과 욕설이 오간 끝에 축제는 잠정 중단됐습니다.

주최 측은 홍보 부스 40여 개를 설치하고 공연과 거리 행진을 할 예정이었지만 모두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7개 기동중대 550명과 교통경찰관 120명을 행사장 주변에 배치한 경찰은 차벽을 설치해 주최 측과 반대 집회 참가자들을 분리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인천 첫 퀴어문화축제, 반대 집회로 행사 무산
    • 입력 2018-09-08 13:32:53
    • 수정2018-09-08 18:01:24
    사회
인천에서 처음으로 열린 퀴어문화축제가 격렬한 반대 집회 속에 행사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오늘(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에서 제1회 인천퀴어문화축제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개회를 선언한 뒤 반대 집회 참가자들과 실랑이와 마찰이 이어지면서 행사가 중단됐습니다.

성 소수자의 인권과 성적 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열리고 있는 퀴어문화축제에는 성 소수자 단체와 진보 시민단체 관계자 등 3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행사 전부터 축제 장소를 점거하고 있던 기독교 단체와 보수 단체 관계자 천여 명이 개최 저지에 나서면서 양측이 경찰을 사이에 두고 대치했습니다.

반대 집회 일부 참가자들은 축제장에 난입해 바닥에 드러눕는 등 행사 진행을 막았고 양측 사이에 고성과 욕설이 오간 끝에 축제는 잠정 중단됐습니다.

주최 측은 홍보 부스 40여 개를 설치하고 공연과 거리 행진을 할 예정이었지만 모두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7개 기동중대 550명과 교통경찰관 120명을 행사장 주변에 배치한 경찰은 차벽을 설치해 주최 측과 반대 집회 참가자들을 분리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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