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새 둥지 튼 이청용, 보훔서 첫 훈련

입력 2018.09.08 (13:36) 수정 2018.09.08 (13: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독일에 새 둥지를 튼 '블루 드래곤' 이청용(30)이 2부 분데스리가 VfL 보훔 유니폼을 입고 첫 훈련에 나섰다.

보훔은 7일(현지시간) 구단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이청용의 첫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보훔의 진한 남색 훈련복을 입은 이청용은 밝은 표정으로 볼을 다루는 모습이었다.


2009년 잉글랜드 볼턴을 통해 유럽 무대에 진출한 이청용은 2015년부터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활약하다 팀 내 경쟁에서 밀리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6월 크리스털 팰리스와 결별한 뒤 새 팀을 찾아 나선 그는 오랜 영국 생활을 뒤로하고 처음 독일 무대 도전을 택했다.

이청용의 첫 훈련을 지켜본 로빈 두트 감독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이청용은 볼과 공간에 대한 감각이 좋은 선수다. 좌우 측면이든 중앙이든 편하게 뛸 수 있다"며 높이 평가했다.

지난 시즌 2부 분데스리가 6위(13승 9무 12패)에 오른 보훔은 이번 시즌 초반 4경기에서 2승 1무 1패를 거두며 6위를 달리고 있다.

보훔은 16일 잉골슈타트와 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청용의 데뷔전이 될 수도 있는 경기다.

독일 2부 분데스리가엔 최근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진출하고, 황희찬(함부르크)도 임대되는 등 한국 선수들이 다수 뛰고 있어 맞대결도 기대를 모은다.

[사진 캡처 : VfL 보훔 홈페이지·인스타그램]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독일에 새 둥지 튼 이청용, 보훔서 첫 훈련
    • 입력 2018-09-08 13:36:25
    • 수정2018-09-08 13:36:57
    연합뉴스
독일에 새 둥지를 튼 '블루 드래곤' 이청용(30)이 2부 분데스리가 VfL 보훔 유니폼을 입고 첫 훈련에 나섰다.

보훔은 7일(현지시간) 구단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이청용의 첫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보훔의 진한 남색 훈련복을 입은 이청용은 밝은 표정으로 볼을 다루는 모습이었다.


2009년 잉글랜드 볼턴을 통해 유럽 무대에 진출한 이청용은 2015년부터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활약하다 팀 내 경쟁에서 밀리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6월 크리스털 팰리스와 결별한 뒤 새 팀을 찾아 나선 그는 오랜 영국 생활을 뒤로하고 처음 독일 무대 도전을 택했다.

이청용의 첫 훈련을 지켜본 로빈 두트 감독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이청용은 볼과 공간에 대한 감각이 좋은 선수다. 좌우 측면이든 중앙이든 편하게 뛸 수 있다"며 높이 평가했다.

지난 시즌 2부 분데스리가 6위(13승 9무 12패)에 오른 보훔은 이번 시즌 초반 4경기에서 2승 1무 1패를 거두며 6위를 달리고 있다.

보훔은 16일 잉골슈타트와 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청용의 데뷔전이 될 수도 있는 경기다.

독일 2부 분데스리가엔 최근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진출하고, 황희찬(함부르크)도 임대되는 등 한국 선수들이 다수 뛰고 있어 맞대결도 기대를 모은다.

[사진 캡처 : VfL 보훔 홈페이지·인스타그램]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