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평화수호 보검 마련…‘고난의 행군’이나 ‘전쟁’ 없을 것”

입력 2018.09.08 (15:39) 수정 2018.09.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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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당 최고 권력기구 등이 정권수립 70주년 9·9절을 앞두고 김정은 체제에서 '평화수호의 강력한 보검'이 마련됐다고 자평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중앙군사위원회, 국무위원회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등 5개 기구가 어제(7일) 정권수립 70주년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공동축하문을 채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늘자 신문에 게재된 축하문에서 이들 기구는 김 위원장이 '평화수호의 강력한 보검'을 마련한 덕분에 후손들이 다시는 '고난의 행군'과 같은 고생이나 '전쟁의 불구름'을 모르게 됐다며, 수십 년을 앞당겨 세계가 공인하는 강국의 대열에 들어섰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어제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된 '축하문 채택 모임'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등 최고위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김영남 위원장이 축하문을 낭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 차원의 이번 축하문 발표는 핵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쌓아 올린 핵과 미사일 능력을 토대로 경제 발전을 위한 평화적 여건을 만들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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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평화수호 보검 마련…‘고난의 행군’이나 ‘전쟁’ 없을 것”
    • 입력 2018-09-08 15:39:42
    • 수정2018-09-08 16:00:42
    정치
북한의 당 최고 권력기구 등이 정권수립 70주년 9·9절을 앞두고 김정은 체제에서 '평화수호의 강력한 보검'이 마련됐다고 자평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중앙군사위원회, 국무위원회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등 5개 기구가 어제(7일) 정권수립 70주년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공동축하문을 채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늘자 신문에 게재된 축하문에서 이들 기구는 김 위원장이 '평화수호의 강력한 보검'을 마련한 덕분에 후손들이 다시는 '고난의 행군'과 같은 고생이나 '전쟁의 불구름'을 모르게 됐다며, 수십 년을 앞당겨 세계가 공인하는 강국의 대열에 들어섰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어제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된 '축하문 채택 모임'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등 최고위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김영남 위원장이 축하문을 낭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 차원의 이번 축하문 발표는 핵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쌓아 올린 핵과 미사일 능력을 토대로 경제 발전을 위한 평화적 여건을 만들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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