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평화회담 시작도 못하고 무산…반군 끝내 불참

입력 2018.09.08 (19:36) 수정 2018.09.0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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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의 중재로 2년 만에 재개될 예정이었던 예멘 평화회담이 결국 시작도 못 하고 무산됐습니다.

마틴 그리피스 유엔 예멘특사는 8일(현지시간) 예멘 반군 대표 측의 불참으로 예정된 평화회담은 하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조만간 예멘을 방문해 새로 일정을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리피스 특사는 회담 무산의 책임 소재를 따지는 것은 예멘의 미래를 위해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라며 이번 회담이 무산된 것도 크게 의미를 둘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회담을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 머물던 예멘 정부 대표단은 반군 측 대표단이 계속 제네바행을 미루자 이날 귀국하기로 했습니다.

예멘 반군 대표단은 안전한 귀국을 유엔이 보장할 것 등을 요구사항으로 제시하면서 회담 첫날인 6일 돌연 출발을 미뤘다.

2015년 3월 시작돼 예맨 내전은 3년 넘게 계속되면서 현재까지 1만여 명이 숨졌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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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멘 평화회담 시작도 못하고 무산…반군 끝내 불참
    • 입력 2018-09-08 19:36:26
    • 수정2018-09-08 19:41:47
    국제
유엔의 중재로 2년 만에 재개될 예정이었던 예멘 평화회담이 결국 시작도 못 하고 무산됐습니다.

마틴 그리피스 유엔 예멘특사는 8일(현지시간) 예멘 반군 대표 측의 불참으로 예정된 평화회담은 하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조만간 예멘을 방문해 새로 일정을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리피스 특사는 회담 무산의 책임 소재를 따지는 것은 예멘의 미래를 위해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라며 이번 회담이 무산된 것도 크게 의미를 둘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회담을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 머물던 예멘 정부 대표단은 반군 측 대표단이 계속 제네바행을 미루자 이날 귀국하기로 했습니다.

예멘 반군 대표단은 안전한 귀국을 유엔이 보장할 것 등을 요구사항으로 제시하면서 회담 첫날인 6일 돌연 출발을 미뤘다.

2015년 3월 시작돼 예맨 내전은 3년 넘게 계속되면서 현재까지 1만여 명이 숨졌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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