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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사망 급증, 30명 넘어…경제 타격 불가피
입력 2018.09.08 (21:23) 수정 2018.09.10 (09:5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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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홋카이도 강진 사흘째를 맞아 실종자들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희생자 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도심 외곽에서는 정전이 여전히 계속돼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홋카이도 현장에 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민철 기자, 전기 공급이 상당히 복구가 된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 나와있는 곳은 어딥니까?

[기자]

네, 여기는 홋카이도 주도인 삿포로 중심가입니다.

강진으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한지 이틀이 지났는데, 지금은 건물들이 불을 환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심 지역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여전히 정전으로 불편을 겪는 곳이 적지 않습니다.

삿포로에서 차로 1시간 반 떨어진 아비라쵸의 모습입니다.

집들이 폭격을 맞은 것처럼 폭삭 주저 앉았습니다.

마을의 상징인 90년된 건물도 강진을 이기지 못해 무너졌습니다.

정전 해소율이 99%라고 하지만 이 지역은 예외입니다.

[코야마/상점 주인 : "전기가 안 들어와서 배터리로 작동하는 손전등에 의지해서 모든 사람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도심 지역 주민들도 불편을 겪고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지진으로 지반이 침하된 도로에선 복구 작업이 끝나지 않아 차량 통행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홋카이도 주민 만 3천명이 대피소를 찾았는데, 대부분 비상 식량과 식수로 버티면서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앵커]

희생자가 계속 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는데 지금 구조 작업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큰 재난 재해가 났을 때 만 사흘, 72시간이 지나면 생존률이 크게 떨어집니다.

이른바 골든 타임인데요.

내일(9일) 새벽 3시에 72시간이 되는 만큼 밤샘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종된 사람들이 숨진채 발견되면서 오늘(8일) 하루에만 사망자가 10명 넘게 늘었습니다.

오후 8시 기준 현재 사망자는 모두 35명이고, 5명은 여전히 행방불명입니다.

일본 정부는 자위대와 경찰 등 약 4만 명과 헬기 75대를 동원해 인명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 120 차례의 여진이 발생하는 등 여진의 가능성이 있는 데다, 내일은 비까지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앵커]

박 기자! 이번 강진으로 일본 경제도 큰 타격을 입었다고 하죠?

[기자]

네, 홋카이도에 있는 도요타 자동차 핵심 부품 공장이 지진 여파로 조업을 멈췄습니다.

이 때문에 도요타는 오는 10일, 16개 완성차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스마트폰을 제조하는 파나소닉의 치토세 공장도 정전 발생 이후 가동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에는 손님들이 몰리면서 식품류와 생필품 품절 현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물자 조달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삿포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홋카이도 사망 급증, 30명 넘어…경제 타격 불가피
    • 입력 2018-09-08 21:25:48
    • 수정2018-09-10 09:53:32
    뉴스 9
[앵커]

홋카이도 강진 사흘째를 맞아 실종자들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희생자 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도심 외곽에서는 정전이 여전히 계속돼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홋카이도 현장에 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민철 기자, 전기 공급이 상당히 복구가 된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 나와있는 곳은 어딥니까?

[기자]

네, 여기는 홋카이도 주도인 삿포로 중심가입니다.

강진으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한지 이틀이 지났는데, 지금은 건물들이 불을 환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심 지역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여전히 정전으로 불편을 겪는 곳이 적지 않습니다.

삿포로에서 차로 1시간 반 떨어진 아비라쵸의 모습입니다.

집들이 폭격을 맞은 것처럼 폭삭 주저 앉았습니다.

마을의 상징인 90년된 건물도 강진을 이기지 못해 무너졌습니다.

정전 해소율이 99%라고 하지만 이 지역은 예외입니다.

[코야마/상점 주인 : "전기가 안 들어와서 배터리로 작동하는 손전등에 의지해서 모든 사람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도심 지역 주민들도 불편을 겪고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지진으로 지반이 침하된 도로에선 복구 작업이 끝나지 않아 차량 통행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홋카이도 주민 만 3천명이 대피소를 찾았는데, 대부분 비상 식량과 식수로 버티면서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앵커]

희생자가 계속 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는데 지금 구조 작업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큰 재난 재해가 났을 때 만 사흘, 72시간이 지나면 생존률이 크게 떨어집니다.

이른바 골든 타임인데요.

내일(9일) 새벽 3시에 72시간이 되는 만큼 밤샘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종된 사람들이 숨진채 발견되면서 오늘(8일) 하루에만 사망자가 10명 넘게 늘었습니다.

오후 8시 기준 현재 사망자는 모두 35명이고, 5명은 여전히 행방불명입니다.

일본 정부는 자위대와 경찰 등 약 4만 명과 헬기 75대를 동원해 인명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 120 차례의 여진이 발생하는 등 여진의 가능성이 있는 데다, 내일은 비까지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앵커]

박 기자! 이번 강진으로 일본 경제도 큰 타격을 입었다고 하죠?

[기자]

네, 홋카이도에 있는 도요타 자동차 핵심 부품 공장이 지진 여파로 조업을 멈췄습니다.

이 때문에 도요타는 오는 10일, 16개 완성차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스마트폰을 제조하는 파나소닉의 치토세 공장도 정전 발생 이후 가동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에는 손님들이 몰리면서 식품류와 생필품 품절 현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물자 조달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삿포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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