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늘 정권수립 70주년…열병식·집단체조 등 예고

입력 2018.09.09 (09:59) 수정 2018.09.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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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일인 오늘(9일), 북한은 열병식과 집단체조, 군중시위 등 성대한 경축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북한은 5년, 10년 단위로 정권수립일을 성대하게 치르는데, 올해는 70주년이기 때문에 5년 만에 대규모 열병식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그동안 평양 미림비행장 일대에서 만 명 규모로 추정되는 군인들이 열병식 준비를 진행해왔습니다.

오늘 열병식에서는 북한이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등장시킬지가 관심입니다. 북한이 북미 대화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미국을 자극하지 않도록 '수위 조절'을 해서 ICBM 등은 내보이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열병식은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참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육성 연설을 할 경우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로 방북한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등 외빈들도 김 위원장과 주석단에 함께 자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북한은 오늘 오후 평양 5월 1일 경기장에서 5년 만에 재개되는 체제 선전용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 공연의 첫선을 보일 계획입니다.

이밖에 북한은 청년들의 '횃불 행진', 무도회, 각종 문화행사 등을 통해 전국에서 명절 분위기를 돋울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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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09 09:59:33
    • 수정2018-09-09 10:06:47
    정치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일인 오늘(9일), 북한은 열병식과 집단체조, 군중시위 등 성대한 경축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북한은 5년, 10년 단위로 정권수립일을 성대하게 치르는데, 올해는 70주년이기 때문에 5년 만에 대규모 열병식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그동안 평양 미림비행장 일대에서 만 명 규모로 추정되는 군인들이 열병식 준비를 진행해왔습니다.

오늘 열병식에서는 북한이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등장시킬지가 관심입니다. 북한이 북미 대화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미국을 자극하지 않도록 '수위 조절'을 해서 ICBM 등은 내보이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열병식은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참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육성 연설을 할 경우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로 방북한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등 외빈들도 김 위원장과 주석단에 함께 자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북한은 오늘 오후 평양 5월 1일 경기장에서 5년 만에 재개되는 체제 선전용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 공연의 첫선을 보일 계획입니다.

이밖에 북한은 청년들의 '횃불 행진', 무도회, 각종 문화행사 등을 통해 전국에서 명절 분위기를 돋울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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