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유치원 철거 시작…내일 오후 6시쯤 마무리

입력 2018.09.09 (17:04) 수정 2018.09.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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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반 불안정으로 일부 건물이 붕괴되고 기울어진 서울 상도유치원 철거 작업이 오늘(9일) 시작됐습니다.

철거 작업은 내일 저녁쯤 마무리 될 예정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숙 기자, 지금 어떤 작업이 진행중인가요?

[리포트]

네, 상도유치원 부근 공사현장 근첩니다..

지금은 철거때 뿌릴 물을 살수차에 채우기 위해 작업이 잠시 멈췄는데요.

30여분 전까지 압쇄기라고 불리는 집게가 달린 중장비를 동원해 기울어진 유치원 건물을 철거했습니다.

건물 철거는 일반적으로 두드려 부수는 식으로 철거를 하지만, 상도유치원은 건물을 뜯어내 해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분진과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섭니다.

철거 작업은 늦게 시작됐습니다.

당초 1시부터 철거 시작 예정이었는데 장비 준비시간이 지연되면서 오후 3시가 다 돼서야 시작된 건데요,

동작구는 저녁 8시쯤 오늘 작업을 마무리하고, 내일 오전에 재개해 오후 6시쯤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기울어진 부분에 대한 해체 작업 이후 남은 유치원 건물에 대해선 다음 달까지 정밀 안전진단이 진행됩니다.

남은 부분이 재사용될지 여부는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번 철거 작업으로 상도유치원 원아 122명은 절반으로 나눠 각각 상도초등학교 내 다른 교실에서 수업을 받게 됐습니다.

철거 작업 중 상도유치원 학부모들이 현장에 찾아와 구청 관계자들이 한 마디 사전 공지나 안내도 없이 작업을 진행했다며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현장을 찾은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최대한 빠르게 복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상도유치원 건물 철거작업 현장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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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도유치원 철거 시작…내일 오후 6시쯤 마무리
    • 입력 2018-09-09 17:06:38
    • 수정2018-09-09 17: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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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반 불안정으로 일부 건물이 붕괴되고 기울어진 서울 상도유치원 철거 작업이 오늘(9일) 시작됐습니다.

철거 작업은 내일 저녁쯤 마무리 될 예정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숙 기자, 지금 어떤 작업이 진행중인가요?

[리포트]

네, 상도유치원 부근 공사현장 근첩니다..

지금은 철거때 뿌릴 물을 살수차에 채우기 위해 작업이 잠시 멈췄는데요.

30여분 전까지 압쇄기라고 불리는 집게가 달린 중장비를 동원해 기울어진 유치원 건물을 철거했습니다.

건물 철거는 일반적으로 두드려 부수는 식으로 철거를 하지만, 상도유치원은 건물을 뜯어내 해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분진과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섭니다.

철거 작업은 늦게 시작됐습니다.

당초 1시부터 철거 시작 예정이었는데 장비 준비시간이 지연되면서 오후 3시가 다 돼서야 시작된 건데요,

동작구는 저녁 8시쯤 오늘 작업을 마무리하고, 내일 오전에 재개해 오후 6시쯤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기울어진 부분에 대한 해체 작업 이후 남은 유치원 건물에 대해선 다음 달까지 정밀 안전진단이 진행됩니다.

남은 부분이 재사용될지 여부는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번 철거 작업으로 상도유치원 원아 122명은 절반으로 나눠 각각 상도초등학교 내 다른 교실에서 수업을 받게 됐습니다.

철거 작업 중 상도유치원 학부모들이 현장에 찾아와 구청 관계자들이 한 마디 사전 공지나 안내도 없이 작업을 진행했다며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현장을 찾은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최대한 빠르게 복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상도유치원 건물 철거작업 현장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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