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남북 정상회담에 당 대표로 갈 이유 없어”

입력 2018.09.10 (10:54) 수정 2018.09.1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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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음 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에 동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1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국회의원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문희상 국회의장으로부터 남북 정상회담에 가자는 요청이 오면 거절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아직 공식적으로 (회담 동행 요청이) 없었다"면서도 "지금 여러 가지 복잡한 사안이 걸려 있는데 원내대표나 의원들이 가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안과 관련해선 "이를 처리하려면 우선 남북 정상회담을 하기 전에 국회하고도 이야기를 많이 해야 했다"면서 "비핵화 진전은 없는데 비준안을 거부하면 평화를 추구하는 집단이 아닌 것처럼 매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앞서 비대위-연석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회의원은 인사청문회 불패라는 것 역시 국회의원의 기득권으로, 국민이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회의원이니 청문회에서 적당히 넘어가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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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0 10:54:36
    • 수정2018-09-10 13:22:16
    정치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음 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에 동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1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국회의원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문희상 국회의장으로부터 남북 정상회담에 가자는 요청이 오면 거절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아직 공식적으로 (회담 동행 요청이) 없었다"면서도 "지금 여러 가지 복잡한 사안이 걸려 있는데 원내대표나 의원들이 가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안과 관련해선 "이를 처리하려면 우선 남북 정상회담을 하기 전에 국회하고도 이야기를 많이 해야 했다"면서 "비핵화 진전은 없는데 비준안을 거부하면 평화를 추구하는 집단이 아닌 것처럼 매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앞서 비대위-연석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회의원은 인사청문회 불패라는 것 역시 국회의원의 기득권으로, 국민이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회의원이니 청문회에서 적당히 넘어가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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