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유치원 파손 부분, 오늘 내로 철거 마무리

입력 2018.09.10 (17:14) 수정 2018.09.1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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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옹벽이 붕괴돼 기울어진 서울 상도유치원 건물 철거 작업이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인접한 상도초등학교는 휴교한 가운데 방과 후 초등생 돌봄 교실은 정상 운영됐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옹벽 붕괴로 건물이 기울어진 서울 상도유치원 건물 철거 작업이 오늘 오전부터 재개됐습니다.

서울 동작구청은 오늘 오전 7시부터 철거작업을 다시 시작했으며 등교시간에 잠시 작업을 멈춘 뒤 오전 9시 30분부터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치원생 일부는 돌봄교실이 마련된 상도초등학교로 등원했습니다.

학부모들은 바로 근처에서 철거작업이 진행 중이고 아이들이 새 환경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불안감을 나타냈습니다.

동작구청은 등하교 시간과 점심시간에는 작업 중 발생하는 분진과 소음을 고려해 공사를 일시 중단할 계획입니다.

유치원의 기울어지고 붕괴된 부분이 오늘까지 우선 철거되며 건물 중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정밀 안전진단을 거쳐 다시 사용할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동작구청은 오늘 본체 등 상부 건물을 주저앉히는 작업을 마무리한 뒤 지하층 등 하부 건물 파손 부분 철거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철거작업은 오늘 저녁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이후 2-3일 동안 건물 잔해를 밖으로 실어 나르는 반출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인근의 상도초등학교는 철거 작업이 이뤄지는 동안 소음, 분진 등이 발생하는 것을 고려해 오늘 휴교했습니다.

정규 수업은 없지만 방과 후 초등생 돌봄 교실은 정상 운영됩니다.

상도 유치원 원아들을 위해서도 돌봄 교실을 활용한 방과 후 교육반이 운영되고, 오는 17일부터는 교과전담 교실을 활용한 정규반 교육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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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도유치원 파손 부분, 오늘 내로 철거 마무리
    • 입력 2018-09-10 17:16:28
    • 수정2018-09-10 18: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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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옹벽이 붕괴돼 기울어진 서울 상도유치원 건물 철거 작업이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인접한 상도초등학교는 휴교한 가운데 방과 후 초등생 돌봄 교실은 정상 운영됐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옹벽 붕괴로 건물이 기울어진 서울 상도유치원 건물 철거 작업이 오늘 오전부터 재개됐습니다.

서울 동작구청은 오늘 오전 7시부터 철거작업을 다시 시작했으며 등교시간에 잠시 작업을 멈춘 뒤 오전 9시 30분부터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치원생 일부는 돌봄교실이 마련된 상도초등학교로 등원했습니다.

학부모들은 바로 근처에서 철거작업이 진행 중이고 아이들이 새 환경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불안감을 나타냈습니다.

동작구청은 등하교 시간과 점심시간에는 작업 중 발생하는 분진과 소음을 고려해 공사를 일시 중단할 계획입니다.

유치원의 기울어지고 붕괴된 부분이 오늘까지 우선 철거되며 건물 중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정밀 안전진단을 거쳐 다시 사용할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동작구청은 오늘 본체 등 상부 건물을 주저앉히는 작업을 마무리한 뒤 지하층 등 하부 건물 파손 부분 철거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철거작업은 오늘 저녁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이후 2-3일 동안 건물 잔해를 밖으로 실어 나르는 반출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인근의 상도초등학교는 철거 작업이 이뤄지는 동안 소음, 분진 등이 발생하는 것을 고려해 오늘 휴교했습니다.

정규 수업은 없지만 방과 후 초등생 돌봄 교실은 정상 운영됩니다.

상도 유치원 원아들을 위해서도 돌봄 교실을 활용한 방과 후 교육반이 운영되고, 오는 17일부터는 교과전담 교실을 활용한 정규반 교육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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