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훈풍 속 ‘통일 사랑방’ 인천서 첫발

입력 2018.09.10 (21:33) 수정 2018.09.1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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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는데요,

통일 관련 사업을 하나로 모으는 '통일 플러스 센터'가 오늘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천에 문을 열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두산·한라산 함께 걸으며, 우리 함께 노래해보자."

남과 북이 친구가 된다는 어린이합창단의 노래 처럼 이북 5도민과 탈북민, 통일 관련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탈북민들을 지원하는 '하나센터'와 통일교육기관들이 하나로 통합한 '통일 플러스 센터'가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마음 속에서 평화의 중요성이 싹트고 통일로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이 센터는 앞으로 남북교류협력 사업과 탈북민 정착, 이산가족 등 통일과 관련된 모든 사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합니다.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권역으로 확대돼 각 지역의 '통일 사랑방'이 될 예정입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특히, 다음주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에 실질적인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조명균/통일부 장관 : "정상회담 뉴스가 일상적인 소식으로 다가오는 시대가 됐습니다.이 자체가 한반도에 평화가 시작됐음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인천시는 지난 4월 평양에서 열렸던 남측 예술단 '봄 공연'의 답방으로 진행될 북측 예술단의 이번 '가을 공연'을 '아트센터 인천'에서 여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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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 훈풍 속 ‘통일 사랑방’ 인천서 첫발
    • 입력 2018-09-10 21:38:52
    • 수정2018-09-10 21:47:56
    뉴스9(경인)
[앵커]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는데요,

통일 관련 사업을 하나로 모으는 '통일 플러스 센터'가 오늘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천에 문을 열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두산·한라산 함께 걸으며, 우리 함께 노래해보자."

남과 북이 친구가 된다는 어린이합창단의 노래 처럼 이북 5도민과 탈북민, 통일 관련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탈북민들을 지원하는 '하나센터'와 통일교육기관들이 하나로 통합한 '통일 플러스 센터'가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마음 속에서 평화의 중요성이 싹트고 통일로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이 센터는 앞으로 남북교류협력 사업과 탈북민 정착, 이산가족 등 통일과 관련된 모든 사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합니다.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권역으로 확대돼 각 지역의 '통일 사랑방'이 될 예정입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특히, 다음주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에 실질적인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조명균/통일부 장관 : "정상회담 뉴스가 일상적인 소식으로 다가오는 시대가 됐습니다.이 자체가 한반도에 평화가 시작됐음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인천시는 지난 4월 평양에서 열렸던 남측 예술단 '봄 공연'의 답방으로 진행될 북측 예술단의 이번 '가을 공연'을 '아트센터 인천'에서 여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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