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협회 측 “BMW, 2016년 8월 이전부터 차량 화재 위험 인지한 듯”

입력 2018.09.11 (12:22) 수정 2018.09.1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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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차량 화재의 위험을 이미 파악하고, 세계 각국에 대응을 지시한 것으로 보이는 문서가 공개됐습니다.

한국소비자협회의 'BMW 집단소송'을 대리 중인 '법무법인 해온'은, BMW 북미지사 측이 2016년 8월 BMW코리아에 보낸 '디젤엔진 흡기다기관 손상 정비 서비스'라는 원문 자료를 입수했다며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디젤 차량의 흡기다기관이 손상된 차량 정비 기술 문서에서,두 종류의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모델 각각 4종, 총 8종의 차량에서 '바이패스 밸브가 들러 붙거나 지속적으로 열린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습니다.

또 흡기다기관에 그을음이 퇴적되고 EGR, 즉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의 오작동이나 매연저감장치의 성능 저하도 발생한다고도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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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소비자협회 측 “BMW, 2016년 8월 이전부터 차량 화재 위험 인지한 듯”
    • 입력 2018-09-11 12:24:26
    • 수정2018-09-11 12:32:25
    뉴스 12
BMW가 차량 화재의 위험을 이미 파악하고, 세계 각국에 대응을 지시한 것으로 보이는 문서가 공개됐습니다.

한국소비자협회의 'BMW 집단소송'을 대리 중인 '법무법인 해온'은, BMW 북미지사 측이 2016년 8월 BMW코리아에 보낸 '디젤엔진 흡기다기관 손상 정비 서비스'라는 원문 자료를 입수했다며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디젤 차량의 흡기다기관이 손상된 차량 정비 기술 문서에서,두 종류의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모델 각각 4종, 총 8종의 차량에서 '바이패스 밸브가 들러 붙거나 지속적으로 열린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습니다.

또 흡기다기관에 그을음이 퇴적되고 EGR, 즉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의 오작동이나 매연저감장치의 성능 저하도 발생한다고도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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