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농단 의혹’ 이민걸 전 기조실장 등 고위법관 잇따라 소환
입력 2018.09.12 (11:04)
수정 2018.09.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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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사법부 시절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된 고위 판사들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 의혹 수사팀은 오늘(12일) 오전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을 소환했습니다.
이 전 실장은 각종 의혹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답하고 검찰청사로 들어갔습니다.
이 전 실장은 임종헌 당시 법원행정처 차장과 함께 일제 강제징용 관련 소송에 개입하고, 2015년 초 대법원이 3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어 김현석 현 대법원 수석 재판연구관도 오늘 오전 소환했습니다.
김 연구관은 2016년 선임연구관 시절 통합진보당 사건의 대법원 전원합의체 회부를 검토한 법원행정처 문건을 유해용 당시 수석연구관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연구관을 상대로 해당 문건이 대법원 전원합의체 사건 선정을 논의하는 자리에도 보고됐거나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 의혹 수사팀은 오늘(12일) 오전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을 소환했습니다.
이 전 실장은 각종 의혹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답하고 검찰청사로 들어갔습니다.
이 전 실장은 임종헌 당시 법원행정처 차장과 함께 일제 강제징용 관련 소송에 개입하고, 2015년 초 대법원이 3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어 김현석 현 대법원 수석 재판연구관도 오늘 오전 소환했습니다.
김 연구관은 2016년 선임연구관 시절 통합진보당 사건의 대법원 전원합의체 회부를 검토한 법원행정처 문건을 유해용 당시 수석연구관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연구관을 상대로 해당 문건이 대법원 전원합의체 사건 선정을 논의하는 자리에도 보고됐거나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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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법농단 의혹’ 이민걸 전 기조실장 등 고위법관 잇따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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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12 11:04:49
- 수정2018-09-12 11:07:59
양승태 사법부 시절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된 고위 판사들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 의혹 수사팀은 오늘(12일) 오전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을 소환했습니다.
이 전 실장은 각종 의혹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답하고 검찰청사로 들어갔습니다.
이 전 실장은 임종헌 당시 법원행정처 차장과 함께 일제 강제징용 관련 소송에 개입하고, 2015년 초 대법원이 3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어 김현석 현 대법원 수석 재판연구관도 오늘 오전 소환했습니다.
김 연구관은 2016년 선임연구관 시절 통합진보당 사건의 대법원 전원합의체 회부를 검토한 법원행정처 문건을 유해용 당시 수석연구관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연구관을 상대로 해당 문건이 대법원 전원합의체 사건 선정을 논의하는 자리에도 보고됐거나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 의혹 수사팀은 오늘(12일) 오전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을 소환했습니다.
이 전 실장은 각종 의혹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답하고 검찰청사로 들어갔습니다.
이 전 실장은 임종헌 당시 법원행정처 차장과 함께 일제 강제징용 관련 소송에 개입하고, 2015년 초 대법원이 3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어 김현석 현 대법원 수석 재판연구관도 오늘 오전 소환했습니다.
김 연구관은 2016년 선임연구관 시절 통합진보당 사건의 대법원 전원합의체 회부를 검토한 법원행정처 문건을 유해용 당시 수석연구관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연구관을 상대로 해당 문건이 대법원 전원합의체 사건 선정을 논의하는 자리에도 보고됐거나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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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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