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교란’ 브로커 등 무더기 적발…불법 거래 기승
입력 2018.09.12 (12:25)
수정 2018.09.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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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부동산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불법으로 청약통장을 거래하거나 분양권을 전매한 혐의 등으로 통장 브로커와 기획부동산 업자 등이 무더기로 입건됐습니다.
최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부동산 불법행위 전담수사팀'이 부동산 시장 교란 혐의로 형사 입건한 대상은 모두 60명입니다.
여기엔 청약통장을 불법으로 거래한 브로커 55살 이 모씨와, 분양권 불법 전매를 알선한 유명 부동산 강사가 포함돼있습니다.
이 씨 등은 2016년부터 지난 4월까지 서울 곳곳에 전단을 붙이거나 인터넷 카페에 광고를 내 청약통장을 사들였습니다.
이들은 가점이 높은 통장일수록 많게는 4,500만 원을 주고 사들인 뒤, 청약에 당첨되면 거액의 웃돈을 얹어 분양권을 되파는 방식으로 주택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고 수사팀은 밝혔습니다.
수사팀은 또 이 씨 등 브로커를 통해 청약통장을 사고판 이들이 3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인터넷에서 유명 부동산 카페를 운영해온 부동산 강사의 경우 특별회원에게 1:1로 분양권 불법 거래를 알선해주고 수백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수사팀은 공인중개사 자격 없이 '기획 부동산'을 운영하며 불법 매물 광고를 한 중개 보조원 9명과, 아파트 특별 공급에 당첨되기 위해 주소를 옮긴 위장전입자 2명 등도 입건했습니다.
청약통장 거래는 양도자·양수자 뿐 아니라 거래를 알선하거나 이를 광고한 사람까지 모두 처벌대상입니다.
또, 나중에 불법거래 사실이 발각되면 주택 당첨이 취소되거나, 길게는 10년까지 청약 자격이 제한됩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서울 부동산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불법으로 청약통장을 거래하거나 분양권을 전매한 혐의 등으로 통장 브로커와 기획부동산 업자 등이 무더기로 입건됐습니다.
최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부동산 불법행위 전담수사팀'이 부동산 시장 교란 혐의로 형사 입건한 대상은 모두 60명입니다.
여기엔 청약통장을 불법으로 거래한 브로커 55살 이 모씨와, 분양권 불법 전매를 알선한 유명 부동산 강사가 포함돼있습니다.
이 씨 등은 2016년부터 지난 4월까지 서울 곳곳에 전단을 붙이거나 인터넷 카페에 광고를 내 청약통장을 사들였습니다.
이들은 가점이 높은 통장일수록 많게는 4,500만 원을 주고 사들인 뒤, 청약에 당첨되면 거액의 웃돈을 얹어 분양권을 되파는 방식으로 주택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고 수사팀은 밝혔습니다.
수사팀은 또 이 씨 등 브로커를 통해 청약통장을 사고판 이들이 3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인터넷에서 유명 부동산 카페를 운영해온 부동산 강사의 경우 특별회원에게 1:1로 분양권 불법 거래를 알선해주고 수백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수사팀은 공인중개사 자격 없이 '기획 부동산'을 운영하며 불법 매물 광고를 한 중개 보조원 9명과, 아파트 특별 공급에 당첨되기 위해 주소를 옮긴 위장전입자 2명 등도 입건했습니다.
청약통장 거래는 양도자·양수자 뿐 아니라 거래를 알선하거나 이를 광고한 사람까지 모두 처벌대상입니다.
또, 나중에 불법거래 사실이 발각되면 주택 당첨이 취소되거나, 길게는 10년까지 청약 자격이 제한됩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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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시장 교란’ 브로커 등 무더기 적발…불법 거래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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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12 12:28:49
- 수정2018-09-12 14:55:18
[앵커]
서울 부동산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불법으로 청약통장을 거래하거나 분양권을 전매한 혐의 등으로 통장 브로커와 기획부동산 업자 등이 무더기로 입건됐습니다.
최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부동산 불법행위 전담수사팀'이 부동산 시장 교란 혐의로 형사 입건한 대상은 모두 60명입니다.
여기엔 청약통장을 불법으로 거래한 브로커 55살 이 모씨와, 분양권 불법 전매를 알선한 유명 부동산 강사가 포함돼있습니다.
이 씨 등은 2016년부터 지난 4월까지 서울 곳곳에 전단을 붙이거나 인터넷 카페에 광고를 내 청약통장을 사들였습니다.
이들은 가점이 높은 통장일수록 많게는 4,500만 원을 주고 사들인 뒤, 청약에 당첨되면 거액의 웃돈을 얹어 분양권을 되파는 방식으로 주택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고 수사팀은 밝혔습니다.
수사팀은 또 이 씨 등 브로커를 통해 청약통장을 사고판 이들이 3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인터넷에서 유명 부동산 카페를 운영해온 부동산 강사의 경우 특별회원에게 1:1로 분양권 불법 거래를 알선해주고 수백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수사팀은 공인중개사 자격 없이 '기획 부동산'을 운영하며 불법 매물 광고를 한 중개 보조원 9명과, 아파트 특별 공급에 당첨되기 위해 주소를 옮긴 위장전입자 2명 등도 입건했습니다.
청약통장 거래는 양도자·양수자 뿐 아니라 거래를 알선하거나 이를 광고한 사람까지 모두 처벌대상입니다.
또, 나중에 불법거래 사실이 발각되면 주택 당첨이 취소되거나, 길게는 10년까지 청약 자격이 제한됩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서울 부동산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불법으로 청약통장을 거래하거나 분양권을 전매한 혐의 등으로 통장 브로커와 기획부동산 업자 등이 무더기로 입건됐습니다.
최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부동산 불법행위 전담수사팀'이 부동산 시장 교란 혐의로 형사 입건한 대상은 모두 60명입니다.
여기엔 청약통장을 불법으로 거래한 브로커 55살 이 모씨와, 분양권 불법 전매를 알선한 유명 부동산 강사가 포함돼있습니다.
이 씨 등은 2016년부터 지난 4월까지 서울 곳곳에 전단을 붙이거나 인터넷 카페에 광고를 내 청약통장을 사들였습니다.
이들은 가점이 높은 통장일수록 많게는 4,500만 원을 주고 사들인 뒤, 청약에 당첨되면 거액의 웃돈을 얹어 분양권을 되파는 방식으로 주택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고 수사팀은 밝혔습니다.
수사팀은 또 이 씨 등 브로커를 통해 청약통장을 사고판 이들이 3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인터넷에서 유명 부동산 카페를 운영해온 부동산 강사의 경우 특별회원에게 1:1로 분양권 불법 거래를 알선해주고 수백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수사팀은 공인중개사 자격 없이 '기획 부동산'을 운영하며 불법 매물 광고를 한 중개 보조원 9명과, 아파트 특별 공급에 당첨되기 위해 주소를 옮긴 위장전입자 2명 등도 입건했습니다.
청약통장 거래는 양도자·양수자 뿐 아니라 거래를 알선하거나 이를 광고한 사람까지 모두 처벌대상입니다.
또, 나중에 불법거래 사실이 발각되면 주택 당첨이 취소되거나, 길게는 10년까지 청약 자격이 제한됩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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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희 기자 yuriyur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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