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왕’ 자동차 판매사원, 차량대금 갖고 잠적…경찰 수사

입력 2018.09.13 (22:37) 수정 2018.09.1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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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왕'으로 불리는 스타급 자동차 판매사원이 거액의 차량 판매대금을 갖고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부평경찰서는 오늘(13일) 인천의 한 한국GM 쉐보레 대리점 판매사원 오모 씨가 거액의 자동차 대금을 가로챘다는 피해자들의 고소장을 접수받아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부평경찰서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총 26명이고, 피해금액은 5~6억원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카드 혜택을 받게 해주겠다'는 자동차 판매사원 오 씨의 권유로 차값을 이중으로 결제를 하거나, 중고차 판매를 대행해주고 판매대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피해자들은 "한국GM 등에서 판매왕으로 소개받아 의심하지 못했다"면서 "일부 피해자들은 이중결제된 카드 대금을 갚기 위해 구매한 차량을 다시 팔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 판매사원 오 씨는 지난해 한국GM 차량 300여대를 팔아 '판매왕'으로 뽑히고 언론에도 소개됐습니다.

부평경찰서는 피해자 조사를 시작하는 한편 잠적한 오 씨의 행방을 쫓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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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왕’ 자동차 판매사원, 차량대금 갖고 잠적…경찰 수사
    • 입력 2018-09-13 22:37:43
    • 수정2018-09-13 22:38:16
    사회
'판매왕'으로 불리는 스타급 자동차 판매사원이 거액의 차량 판매대금을 갖고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부평경찰서는 오늘(13일) 인천의 한 한국GM 쉐보레 대리점 판매사원 오모 씨가 거액의 자동차 대금을 가로챘다는 피해자들의 고소장을 접수받아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부평경찰서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총 26명이고, 피해금액은 5~6억원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카드 혜택을 받게 해주겠다'는 자동차 판매사원 오 씨의 권유로 차값을 이중으로 결제를 하거나, 중고차 판매를 대행해주고 판매대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피해자들은 "한국GM 등에서 판매왕으로 소개받아 의심하지 못했다"면서 "일부 피해자들은 이중결제된 카드 대금을 갚기 위해 구매한 차량을 다시 팔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 판매사원 오 씨는 지난해 한국GM 차량 300여대를 팔아 '판매왕'으로 뽑히고 언론에도 소개됐습니다.

부평경찰서는 피해자 조사를 시작하는 한편 잠적한 오 씨의 행방을 쫓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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